차량네비게이션과 위치기반솔루션(LBS) 전자지도를 공급하는 디지털 지도 제작업체 나브텍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새로운 계약을 통해 맵 커버리지 및 공급 콘텐츠를 확장 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나브텍이 보유한 74개국의 전자지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나브텍 트랜스포트’ ‘나브텍 디스커버 시티즈’ ‘나브텍 보이스’ 등의 콘텐츠를 추가로 공급받아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과 맵핑 S/W 솔루션에 사용하게 된다.
스테판 라울러(Stephen Lawler) 비주얼 어스(Virtual Earth) 팀장은“마이크로소프트는 직관적이고 풍부한 정보의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맵핑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선도업체가 됐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유저들에게 보다 강력하고 방대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나브텍은 이미 10년 전에 마이크로소프트의 맵 공급업체로 선정돼 미국과 캐나다 지역 전자지도를 공급한 바 있으며, 이는 계약확장을 통해 서유럽, 아시아, 멕시코로 확대됐다.
이번 계약으로 나브텍이 제공하는 콘텐츠는 ▲수십만개의 카테고리 별 상호정보(Extended Listings) ▲보행자와 다용도 네비게이션을 위한 도로 및 대중교통정보(NAVTEQ Discover Cities) ▲트럭 네비게이션 등의 운송분야에 최적화된 콘텐츠(NAVTEQ Transport) ▲이름과 등록지와 같은 텍스트 정보를 음성으로 변형시킨 음성정보(NAVTEQ Voice) 등이다.
나브텍의 제프 마이즈(Jeff Mize) 영업 부사장은 “나브텍 맵은 수년동안 마이크로소프트의 칼날 같은 경로탐색 솔루션의 바탕이 돼왔다. 새로운 계약을 통해 전 세계 커버리지 맵과 혁신적인 콘텐츠를 공급할 수 있게 돼 우리는 현재 고무되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를 통해 이러한 콘텐츠들이 시장에서 널리 퍼질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