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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따른 비용절감 방안으로 시장 전망 ‘맑음’
SaaS(Software as a Service)
2009년 01월 28일 00:00:00 김나연 기자 grace@datanet.co.kr
국내의 경우 SaaS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해외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장 형성이 늦춰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국내 기업들의 경우 SW를 비롯해 IT자원에 대한 자산으로서의 소유 개념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및 적용분야가 발굴되고 있지 않고 있으며, 효과에 대한 검증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해외 시장의 경우 구글, IBM,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IT 벤더들의 시장 참여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패키지 SW 업체들도 SaaS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SaaS 비즈니스 모델이 더 이상 틈새시장이 아닌 주류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대목이다.

국내에서도 SaaS 시장 활성화와 중소기업의 정보화 촉진을 위해 지난 2008년 5월부터 SaaS 시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SaaS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서서히 고조되고 있다. 소프트웨어 업계에서는 시장 진출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도 장기적으로는 시장 활성화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미 일부 업체들을 중심으로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으며, 2009년 클라우드 컴퓨팅과 함께 새로운 IT 서비스 제공 모델로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정적 서비스 제공 능력 확보 ‘관건’
국내 SW 시장에서 SaaS 비즈니스 모델이 일단 성공하기 위해서는 제공되는 SW비즈니스 모델의 차별화와 함께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의 확보가 최대 관건이란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김박사 다우기술 팀장은 “SaaS는 많은 수요가 있으면서도 기존 패키지 SW가 지원하지 못했던 영역을 발굴해 차별화를 꾀하는 것이 가장 우선적으로 요구된다. 또한 SaaS 비즈니스 모델은 기존 애플리케이션 구축 모델보다 건당 매출이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에 규모의 경제 달성이 필요하다”며 “규모의 경제 달성을 위해서는 대량 고객의 확보가 기반이 돼야 하며, 이는 서비스에 대한 안정성이 담보돼야만 가능한 일이다”고 설명했다.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제침체로 비용절감이 기업들의 최대 관심사가 되면서 앞으로 SaaS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란 기대에 힘이 실리고 있다. 가트너에 따르면 전 세계 SaaS 시장은 2012년까지 연평균 23.3%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CCC(Contents, Communi cation, Collaboration) 및 CRM 영역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도 SaaS 시범사업 추진과 관련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데, 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의 개발과 서비스 안정성 확보를 통해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는 노력이 요구된다.

2012년 SaaS 시장 규모 148억달러 예상
가트너는 2008년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 SaaS가 차지하는 시장은 64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07년 51억달러에서 25.5% 증가한 규모이다. 또한 2008년부터 이후 연평균 23.3%씩 성장해 2012년 전 세계 SaaS 시장은 148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현석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부장은 SaaS 시장의 급격한 성장세가 예상되는 이유로 “기업들이 IT 비용 절감을 위해 꾸준하게 SaaS 모델을 도입하고 있다. 즉, 기존의 대규모 비용과 자원이 투입되는 애플리케이션 개발보다는 저렴한 비용으로 신속하게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할 수 있다는 SaaS의 장점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기업들의 SaaS 모델 도입 확산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IBM, 구글, 세일즈포스닷컴 등 SaaS 관련 IT 벤더들은 자사의 기존 제품을 SaaS 방식으로 전환하거나 클라우드 컴퓨팅과 SaaS를 결합한 솔루션을 출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구글과 세일즈포스닷컴이 제휴를 확대하면서 SaaS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가 모든 SW 제품에 대해 온라인 버전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IT자산 소유 개념 버려야
신현석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부장은 “SW 시장에서는 SaaS 비즈니스 모델이 커스터마이징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며, 데이터보안 및 서비스의 안정성 등의 문제점으로 인해 고객들이 도입을 주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SaaS 시장이 활성화되는데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며 “주로 기존의 클라이언트/서버 기반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SaaS 업체들에 비해 비교 우위를 내세우기 위해 인용되는 요소들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제 이러한 우려들은 기우에 불과하다는 입장이 대세다. SaaS는 안정성 및 컴플라이언스 대응에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으며, SMB 기업뿐만 아니라 대형 기업에서의 도입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 SaaS 비즈니스 모델의 안정성과 컴플라이언스 대응 능력을 대변해주는 방증이라는 것이다.

신 부장은 “SaaS는 서로 다른 조직과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으며, 지역적으로도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는 수많은 고객들의 업무 프로세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제품을 제공하기 때문에 커스터마이징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인프라스트럭처, DR(Disaster Recovery), 업그레이드, 백업 등 모든 측면을 고려하더라도 C/S 애플리케이션 라이선스 비용에 비해 저렴하며, 그 비용도 라이선스 비용을 사용한 만큼만 지불하면 되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도 덜 수 있기 때문에 기업의 업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이러한 측면들을 고려해 본다면 기업들의 SaaS 비즈니스 모델 도입은 점점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경기침체로 인한 기업들의 IT투자 수요 위축 및 비용절감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SaaS 시장은 구글 앱스, 어드벤트넷츠 조호, 어도비 버즈워드 등과 같은 오피스 생산성 및 협업 제품들이 주도하고 있다. 가트너에 따르면 2012년 전체 소프트웨어 매출의 약 9%가 이들 제품들의 매출로부터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오피스 생산성 관련 제품들은 대부분 프리웨어이기 때문에 실제 SaaS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그리 크기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오히려 협업과 관련해 CCC 시장 및 CRM 시장이 SaaS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CCC 시장은 콘텐츠, 커뮤니케이션, 협업을 함하는 시장으로 정의되며, 이메일, 이러닝, 인스턴트 메시징, 검색, 팀 협업, 웹 컨퍼런싱, 기업 콘텐츠 관리(EMC) 등의 제품들이 포함된다. IBM 세임타임 유나이트, 시스코 웹엑스 커넥트, 콜웨이브, Yuuguu, 유그마 등의 업체들이 관련 제품들을 공급하고 있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에 따르면, 이 시장은 2008년 21억달러 시장에서 연평균 22.3%씩 성장해 2012년에는 47억달러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세일즈포스닷컴, 슈가CRM 등이 주도하고 있는 SaaS의 대표적인 시장인 CRM 시장은 2008년 17억달러의 시장에서 연평균 17.1%씩 성장해 2012년에는 32억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 모델 차별화·서비스 안정성 확보 중요
2009년은 그 어느 때보다도 국내 SW 업체들에게 시련의 시기로 다가올 가능성이 크다. 기업들의 IT 투자 수요 위축과 비용절감, 정부의 정보화 예산 감축 등으로 SW기업들은 매출 감소 및 수익성 악화 등의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글로벌 IT벤더들의 SaaS 시장 선점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에 국내 특성에 맞는 SaaS 비즈니스 모델 개발은 SW 업체들이 고정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따라서 기존 SW 공급 방식이 아닌 새로운 수익 모델로서의 SaaS 비즈니스 모델에 관심을 갖고 이에 대한 준비를 서둘러야 할 시점이다. 이를 위해서는 거창한 개념이나 화려한 용어 및 장점 등 과대 포장된 기술적인 거품보다는 고객들이 사용하기 편리하고 쉬운 SW를 서비스하겠다는 고객 친화적인 마인드 전환 및 고객 중심 조직으로의 변화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된다.

SaaS(Software as a Service) 전문가 기고

불확실한 미래, IT투자 최소화하는 SaaS가 대안

김박사 // 다우기술 SaaS사업팀 팀장
bskim@daou.co.kr

작년에 필자가 작은 중소기업을 방문했을 때 일이다. 그 기업은 연 매출이 500억원 정도로 종업원수가 생산직을 포함해 50명 내외인 소규모 제조기업이다. 그때를 잠시 기억해보자.

“저희는 귀사의 영업전략 수립과 효율적인 관리를 통한 영업의 생산성 극대화를 도모할 수 있는 막강한 영업관리시스템을 귀사에서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 쉽게 구축할 수 있는 SaaS방식의 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습니다.”
“뭐라고요? SaaS요? 그게 뭔가요?”
 
“네, SaaS는 서비스로의 소프트웨어. 즉, 여러분이 사용하시는 전산시스템을 서비스로…”
“아니 잠깐만요! 난 그런거는 잘 모르겠고, 예전에 ASP 같은거 말인가요?”
 
“네, 비슷하긴 하지만 훨씬 더 진화된 서비스입니다. SaaS는 예전과 달리 멀티테넌트…”
“아뇨, 그렇다면 저는 도입할 생각 없어요!”
 
“어떤 이유로 그런 생각을 하셨나요?”
“그거 우리회사 말고 다른 곳에 시스템을 놓는 거잖아요? 보안문제도 있고, 우리 회사의 정보를 왜 밖에다 놔요? 안됩니다”
 
“보안, 정보 유출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안전성에 대해 저희가 충분히 보장하는데요?”
“그래도 우리는 싫어요. 우리는 우리 회사 안에 컴퓨터를 놔야 됩니다. 더 이상 들을 내용이 없네요. 돌아가세요.”


이곳뿐만 아니라 당시의 영업을 위한 방문에서는 항상 고객과 우리 사이에 이러한 대화가 주로 오갔고 우리는 영업관리 서비스의 본질을 얘기해 보기도 전에 구축형과 SaaS서비스의 차이에 대한 설명만 하다가 쫓기듯이 회의실을 빠져 나오기 일쑤였다.

그만큼 시장에서 SaaS에 대한 인식은 처참했다. 국내에서 10년 전부터 가늘게 명맥을 이어오던 ASP 서비스 업체만이 보다 진화된 형태의 서비스인 SaaS가 마치 자신들의 서비스를 다시 한 번 시장에서 조명 받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돌파구인마냥 적극적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었고, 그런 외침을 듣는지 마는지 시장의 반응은 대단히 시큰둥했다. 다시 말하면 자신들이 소유하지 못하는 시스템은 분명 한계가 있다는 굳은 신념을 깨지 않으려고 일부러 귀를 막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였다.

그러나 2008년을 마감하는 현 시점에서 고객을 방문하면 이제 더 이상 SaaS에 대한 설명을 하지 않아도 대부분의 고객을 이해하고 있다. 아니, 오히려 더 나아가 SaaS와 클라우드 컴퓨팅의 차이가 무엇이고 우리 서비스가 클라우드 컴퓨팅의 영역에서 어느 부분에 위치하는지에 대한 다소 전문적인 질문을 받기도 한다. 따라서 우리는 시간과 노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 영업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진화 과정
요즘은 SaaS를 넘어서 새로운 개념들이 속속히 발표되고 있다. 본래 기업에서 필수적으로 필요한 기능들을 묶어서 표준화 하고 이를 웹상에서 다수가 공유해 이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서비스 개념에서 시작된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는 시간과 조건이 바뀌어 가면서 진화하고 있고 그 결과로 많은 가능성을 열어주는 시금석이 되고 있다. 관련 서비스의 변화를 시간 순으로 나열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2001~2006년: SaaS 1.0 기업에서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의 일부 기능을 웹상에서 구현하여 다수의 사용자가 공유해서 사용하는 비용 효율적인 소프트웨어 제공
2) 2005~2010년: SaaS 2.0 단순한 기능 및 업무적 결합도가 느슨한 영역을 위주로 구현한 것이 SaaS 1.0이라면 SaaS 2.0에서는 다소 복잡하고 미션 크리티컬한 업무 영역에서 적용해 기업의 도입 점유율을 점진적으로 늘려가는 추세이다. 즉, 기업에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의 약 30% 이상을 SaaS로 도입할 수 있는 가능성 제공
3) 2011~2016년: 클라우드 컴퓨팅단순한 소프트웨어를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IT 자원(시스템 자원, 인프라, 네트워크 등)을 서비스로 제공함으로써 본격적인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모든 구성을 서비스만으로 적용할 수 있다.

또한 기업에서 이미 구축해 사용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서비스로 전환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들도 최근 1년 동안 급속히 증가했다. 이는 기업의 서비스 전환을 위한 단순한 컨설팅에서부터 실제 애플리케이션에 서비스 기능을 적용할 수 있는 능동적인 솔루션을 제작해 판매하고 있는 기업도 있다. 즉, 기업에서 결정만 하면 곧바로 서비스로 전환해 유지 및 관리 비용의 효율화를 꾀할 수 있는 것이다.

2008년 주요 이슈 및 키워드
올 한 해를 돌이켜보면 소프트웨어 서비스 시장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다. 그 중 제일 중요한 이슈를 꼽는다면 플랫폼의 적용이라고 생각한다. 기존에는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업무 영역, 예를 들면 ERP, CRM, HR 등과 같은 단일 업무영역에 SaaS를 적용해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했다면 이제는 각 업무들을 포괄하고 어떠한 것이든지 쉽게 구성할 수 있는 서비스 기반을 제공하는 것이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 즉, 고객사의 관리자가 자사에서 필요로 하는 업무를 플랫폼 위에 설계하고 쉽게 구현하여 실무부서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필자는 SaaS를 설명할 때 레고블럭의 예를 자주 들곤 한다. SaaS서비스 공급기업에서는 다양한 색과 모양, 기능을 가지고 있는 레고블럭을 이용해 어느 정도 작동할 수 있는 기본 모형(CRM, ERP 등 업무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제공한다. 그러면 사용자는 그대로 사용하거나 혹은 자사의 환경에 따라 몇 개의 블록을 추가하거나 모양을 수정해 사용한다. 여기에서 플랫폼이라 함은 기존의 모형에 덧붙여서 새로운 모형을 처음부터 제작할 수 있는 많은 양의 레고블럭을 추가로 제공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사용자는 기존의 모형(CRM, ERP 등)을 사용하고 추가로 자신들의 고유 업무를 새롭게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것이다. 이러한 기회들이 늘어나면서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시스템 자원, 네트워크 등의 모든 영역에서 서비스의 개념이 적용되면 비로소 기업의 모든 IT 자원이 서비스로 전환되는 것이다. 이것이 요즘 한창 뜨고 있는 개념인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이다.

이제 기업에서는 IT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하기 위해 더 이상 서버, 네트워크 자원, 각종 인프라 요소, 소프트웨어 등을 자사의 영역 안에 구입 설치하고 운영/유지를 할 필요가 없다. 쉽게 예를 들자면, 서버자원이 필요하면 서버자원을 서비스로 제공해 주는 아마존의 EC2 서비스에 가입하면 그 서버가 전세계 어디에 있는지 모르지만 내가 쓸 수 있는 서버 영역을 확보해 준다. 우리는 그 서버에 로그인해 제공된 환경 내에서 사용만 하면 된다. 그 서버에서 사용하고자 하는 업무가 대용량의 네트워크 자원을 필요로 하는 경우 네트워크 자원 확장 서비스에 가입만 하면 된다.

우리회사의 네트워크 엔지니어가 네트워크 자원을 새롭게 할당받기 위해 밤을 세우는 일은 더 이상 필요가 없어지게 되는 것이다. 즉, 구입 즉시 사용할 수 있고 필요하면 언제든지 사용자의 추가 가입을 통해 업무를 확장할 수 있는 유연한 환경이 우리 기업에서도 적용되는 것이다.

경제위기 상황에서 진정한 대안으로 부상
옛말에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다. 또는 생각의 각도를 2도만 바꾸면 세상이 달라진다고도 했다. 이러한 말처럼 요즘의 세상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하는 마음가짐과 변화를 읽어내는 혜안이 무엇보다도 필요한 시기이다.

요즘 뉴스에서는 암울한 경제지표들을 쏟아내고 있고, 정부에서 발표하는 내용을 봐도 상황이 썩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경제가 어려워지면 기업은 투자와 원가를 줄이는 행동에 나서며 매출 감소를 대비하기 위한 노력을 한다. 어쩌면 이런 기업의 행동양식은 불확실한 미래 상황에 생존을 위한 대안으로 당연하다.

그에 대한 답으로 IT부분에서 필자는 SaaS가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기업의 IT 투자를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은 SaaS밖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불행인지 다행인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경제가 어려워지면 어려워질수록 SaaS와 같은 서비스 산업이 더욱 더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요즘 필자의 SaaS 사업은 매출이 조금씩 늘어가고 있다. 앞서 예를 든 것처럼 최근에는 SaaS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은 조금씩 줄어들고 그 보다는 SaaS의 비용적 이점과 영업관리를 통한 매출감소에 대한 예측, 대비가 절실히 필요함에 따라 SaaS서비스를 고객이 선호하게 된 것이다. 많은 기업에서 SaaS를 적용하게 되면 서비스 공급사에서도 많은 투자를 할 수 있게 되고 더욱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면 그 혜택은 기업에게 다시 돌아가게 되어 더욱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선순환의 구조를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의 현상은 매우 고무적이다.

모든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경제상황에서도 그 근원적 장점 때문에 그 가치를 인정받는 IT 서비스 산업이 조금씩 성장할 수 있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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