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까지 정부 정보자원 46% 감축
상태바
2012년까지 정부 정보자원 46% 감축
  • 오현식 기자
  • 승인 2009.01.20 1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합·공동운영으로 효율적 관리 실현 … 행안부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계획’ 발표

행정안전부(장관 원세훈)는 정부부처의 전산자원과 웹사이트를 2012년까지 연차적으로 통합, 기존 정보자원의 46%를 감축한다는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계획(안)’을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이러한 계획이 실현되면, 구축운영비의 52%에 해당하는 4200억원 예산 절감이 기대된다.


행안부에 따르면, 그간 우리나라의 정보화는 세계최고 수준에 이른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나, 양적 팽창에 치중해 정보자원의 공동이용이 미흡하고, 운영관리 비용이 급증하는 등 비효율적인 면이 존재하는 상황. 이번 계획은 전산자원 통합, 웹 사이트 정비, 대국민 서비스 통합 등을 통해 효율성을 향상시켜 예산절감을 꾀하겠다는 취지에서 실행되는 것이다.


통합의 핵심은 가상화. 행안부는 가상화 기술을 활용해 2012년까지 전산자원을 4687대에서 2535대로 46% 감축할 계획이다. 또 조직개편에 따라 발생한 불용장비 등 437대에 대한 폐기 또는 재활용을 추진하고, 2010년부터는 기존 전산자원에 대한 단계적인 통합을 추진하는 한편, 난립된 정부 웹사이트의 정비를 꾀해 2010년까지 정부 웹사이트를 1637개에서 682개로 58%를 정비할 계획이다.


정보자원은 절감하지만,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개선으로 다부처 복합민원 서비스의 연계·통합을 추진함으로써 처리시간을 30%이상 단축하고 활용율을 현재 41% 수준에서 60%까지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정보자원 통합을 통해 2012년까지 정보시스템 구축·운영비의 52%(4,200억)가 절감되고, 통합에 따른 업무효율성 증가 및 에너지 절감을 통한 녹색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