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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본격 무선 e-비즈 시장 열린다
2001년 03월 12일 00:00:00 INTERNETWEEK
무선기술은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접속」 제공을 약속하고 있다. 그러나 불안한 보안, 미성숙한 표준, 서비스 커버리지의 한계, 기타 장애물들이 해결되지 않는 한 무선 e-비즈니스가 조만간 틈새 분야를 뛰어 넘어 널리 파급되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터넷위크가 101명의 IT 및 비즈니스 중역들을 조사한 결과, 약 76%는 무선 웹 기술을 이용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그 중 절반은 무선 웹 기술을 이용할 계획이기는 하지만 적어도 1년 안에 그럴 계획은 아니라고 밝혔다.

왜 그렇게 미온적일까? 이들이 가장 우려하는 문제는 보안. 무선 웹 액세스 기술을 현재 이용 중이거나 이용할 계획인 중역 중 77%가 보안 문제를 지적했다. 그 밖의 주요 문제로는 신뢰할 수 있는 표준들의 부재(69%), 웹 또는 엔터프라이즈 통합 제품들의 부재(61%), 대역폭 불충분(54%), 고가의 기술비용(49%), 기술품질(44%)이 꼽혔다.

1년이 고비(?)
네이션와이드 인슈런스(Nationwide Insurance)는 『몇몇 무선 웹 기술들을 시험하고 있으나 보안 위협을 경계하고 있다. 휴대폰을 통해 모든 것이 새어 나갈 수 있고, 랩탑이나 PDA로부터도 마찬가지다. 누구든 해킹을 할 수 있다』고 네이션와이드의 인터넷 보안 전문가인 케빈 무어(Kevin Moore)는 말하면서, 『그런 위협들을 어떻게 극복할지 판단하기 위해 무선 통신 사업자들과 협력하고 있지만 그들도, 우리도 그 해법을 모른다』고 덧붙였다.

IT 매니저들의 또 한 가지 중요한 우려는 무선기술의 신뢰성 문제. 『무선기술이 완벽하게 신뢰할 수 있고 검증이 될 때까지, 또 표준이 확정될 때까지 다수의 IT 매니저들은 무선 분야에 기업자원을 집중 투입하려 하지 않는다』고 모나크 파이낸셜(Monarch Financial)의 MIS 이사인 피터 코타파소(Peter Cortapasso)는 말한다. 『일단 한 가지 유형의 시스템을 선택했는데 2년 후에 다른 표준이 등장하면 우리는 이사회에 가서 그렇게 많은 돈을 들였던 이유를 설명해야 할 것이다.』

그 때문에 모나크는 적어도 12개월 동안은 무선 분야에 적극 투자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한다.

무선 애플리케이션들을 구축, 설치하는데 가장 주목할 만한 규격은 WML(Wireless Mar- kup Language)과 WAP (Wireless Application Protocol)이다. WML은 휴대폰과 기타 협대역폭 디바이스들을 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콘텐츠를 규정하는 XML 기반의 언어다.

제품 벤더들과 기간통신 사업자들로 구성된 글로벌 컨소시엄의 지원을 받고 있는 사실상의 무선기술 표준 WAP은 모바일 디바이스들의 소형 스크린용으로 콘텐츠를 포맷하는데 WML을 이용한다.

현재의 WAP 버전 1.2는 e-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용으로 충분히 성숙돼 있지 않다. 우선 안전하지가 않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WAP 아키텍처는 지금까지 개발된 모든 상식적인 네트워킹 스킴에 맞지 않는다. 세계는 애타게 다음 버전을 기다리고 있다』고 가트너 그룹의 분석가 밥 이건(Bob Egan)은 말했다.

또 한 가지 문제는 『모든 WAP 호환 브라우저들이 웹 페이지에 정보를 표시하는 방식이 제각각이라는 점』이라고 BEA의 존 카이저(John Kiger) 이사는 지적하고, 『1995년 인터넷용 브라우저로 내비게이터와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둘 다 지원하고자 했던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겪었던 문제와 비슷하다』고 말한다.

BEA의 <웹로직 M-커머스> 소프트웨어는 무선 사용자들을 자사의 웹로직 애플리케이션 서버에 들어 있는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에 연결시키기 위해 WML과 WAP을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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