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기술개발·표준화 종합계획(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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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기술개발·표준화 종합계획(안) 마련
  • 강석오 기자
  • 승인 2009.01.0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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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지경부, IPTV 활성화·차세대 IPTV 시장 선도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와 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는 방송통신융합의 대표산업인 IPTV의 서비스 활성화 및 차세대 IPTV로의 선도적인 진입을 위한 ‘IPTV 기술개발·표준화 종합계획(안)‘을 마련했다.

이번 종합계획(안)은 IPTV 서비스의 핵심 기술과 표준화가 미비한 경우, IPTV 시장 활성화로 얻은 성과를 국내 IPTV 산업발전으로 연결시키지 못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IPTV 활성화에 필수적인 지원기술과 로열티 부담이 큰 현안기술에 집중함과 더불어 미래전략기술에 대한 원천기술개발 및 표준화를 통해 차세대 IPTV 산업의 선점을 목표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다.

현재 IPTV 서비스는 통신·방송융합 인프라 진화를 바탕으로 고정형의 기본적인 양방향서비스 및 VoD를 제공하고 있지만 차세대 IPTV에서는 광대역 융합네트워크 기술(Advanced-BcN), 고속의 이동성제공 기술(4G) 및 초고화질 영상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시간과 공간상의 제약을 뛰어넘는 참여형, 개인 맞춤형, 실감현실 서비스로 진화할 전망이다.

따라서 전방위적이고 선제적인 IPTV 기술개발로 세계최고수준의 IPTV 서비스 제공을 위해 ▲ IPTV 활성화 현안 기술개발 ▲ 차세대 IPTV 전략 기술개발 ▲ IPTV 기술개발·표준화 기반 강화로 구분해 9개의 기술개발 과제와 9개의 표준화 과제를 도출했다.

우선 IPTV 활성화를 위한 현안 기술개발 핵심과제는 ▲ IPTV 단말기의 호환성 확보, 경쟁시장 환경조성, 이용자의 사업자 선택권 강화를 위한 IPTV 개방형 단말장치 개발 및 능동적 사업자 선택지원 기술개발 ▲ 안정적인 IPTV 서비스 제공을 위한 품질 관리 기술개발 등을 선정해 2009년부터 2년 간 120.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차세대 IPTV 전략 기술개발 핵심과제는 ▲다양한 네트워크 및 단말의 변화에 맞춰 IPTV의 콘텐츠를 3D 실감영상을 전송하는 차세대 IPTV 초고품질 미디어 적응형 압축·전송기술 ▲ 최적의 화상회의 등을 가능하게 하는 인터엑티브 시점제어 기술 ▲다양한 유무선망에서 끊김없는 IPTV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IPTV 이동 네트워킹 기술 ▲ 개인 맞춤형 IPTV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능형 네트워크 서비스 제어기술 ▲ IPTV 단말용 고성능 멀티미디어 프로세서 개발 ▲ IPTV서비스를 댁내의 다양한 단말(정보가전 등)에 이용할 수 있는 홈미디어 서버기술 개발 ▲서로 다른 네트워크·단말 환경에서 IPTV 전 구간 보안을 보장하는 차세대 IPTV 보안 기술개발을 과제로 도출해 2009년~2011년까지 3년간 611.5억원을 투입·개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IPTV 기술개발·표준화 기반강화 핵심 과제로는 IPTV를 기반으로 다양한 융합서비스와 융합콘텐츠를 쉽게 생성 및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IPTV 플랫폼과 차세대 IPTV 핵심기술 개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전략표준화 협의회 설치 등에 2009년~2011년까지 3년간 137.5억원을 투입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신제한시스템, 코덱·단말장치 칩 등 2009년~2012년까지 약 1071억원의 수입대체효과와 약 32억원의 로열티 경감 효과가 예상되며, 차세대 IPTV 미래전략 기술개발을 통해 2012년~2016년까지 3조9000억원으로 전망되는 차세대 IPTV 시장과 1조5000억원의 차세대 융·복합단말기 등의 신규 시장 창출을 선도하는 한편 원천기술의 연구·개발 및 국내기술의 국제표준화 등을 통해 국내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방통위와 지경부는 ‘IPTV 기술개발·표준화 종합계획(안)’을 통해 국내 기술이 차세대 IPTV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장비-서비스-콘텐츠로 이어지는 IPTV 선순환체제가 구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종합계획(안)은 추가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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