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젠(www.inzen.com)은 홍콩의 투자기업인 프라이머리어드밴티지홀딩스(Primary Advantage Holdings Limited, 이하 PAHL)가 임병동 전 사장(외 1인)의 주식 277만8189를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PAHL의 이번 인수는 경영권 참여를 목표로 한 것이다.
PAHL은 특수관계인으로 보얀캐피탈(Boyuan Capital)을 특수관계인으로 해 주식인수를 하며, PAHL이 138만9095주(4.45%)를 보얀캐피탈이 138만9094주(4.45%)를 각각 인수한다. 장외매수를 통해 이뤄진 이번 주식양수도에서 PAHL 외 1인은 총 90억원(주당 3239원)을 투여한 것으로 공시됐다.
홍콩투자사의 인젠 경영권 참여는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인젠의 최근 주가인 455원 보다 무려 7배에 달하는 가격에 기존 주식을 인수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PAHL은 최근 인젠의 유상증자에도 참여, 유상증자가 성립되면 50%가 넘는 주식을 보유(특수관계인 포함)하게 된다. PAHL 등이 투자하는 금액은 무려 215억원(11일 유상증자 공시 30억, 12일 유상증자 공시 95억원)에 달한다.
저작권자 © 데이터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