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거래 사이트, DDos 공격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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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거래 사이트, DDos 공격받아
  • 오현식 기자
  • 승인 2008.12.16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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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서비스 ‘이상무’ … 사이버수사대 수사의뢰

지난해 9월 집중적인 분산서비스거부공격(DDos)을 받아 DDoS 대응 문제를 화두에 올려놓은 아이템중개 기업들이 최근 또다시 집중적인 DDoS 공격을 받아 주목된다. 아이템중개업체들은 집중적 DDoS 공격에 대한 긴급방어 체제에 돌입한 상황으로, 일부 사이트는 접속장애를 보이기도 했으나 전반적으로 서비스를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DDoS 공격의 재발은 대표적인 온라인게임 아이템 거래 사이트인 아이템베이가 접속장애를 일으키면서 알려졌다. 아이템베이는 13일 몇 차례 사이트 접속장애가 발생했으며, DDoS 공격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또 다른 아이템 거래 사이트인 아이템매니아도 지속적인 DDoS 공격을 받고 있다고 공지했다.


그렇지만 지난해 추석과 같은 지속적인 사이트 접속장애를 겪고 있지는 않고 있다. 아이템매니아의 경우, DDoS 공격을 받았지만, 고객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에 문제가 없음을 밝히고 있으며, 아이템베이의 경우에도 16일 현재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아이템베이 측은 집중적 DDoS 공격에 대해 양천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한 상황. 아이템베이 측은 DDoS 공격 이전 협박 메일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이번 DDoS 공격은 업계간 소모적 논쟁으로 번질 우려도 존재한다. DDoS 공격 대상이 된 기업 중 일부는 사이버테러와 가능성과 동시에 후발경쟁기업에게도 의심의 눈길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아이템매니아 측은 “이러한 상호불신과 비방전이 DDoS 공격자들이 노리는 것”이라며 업계의 성숙된 대응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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