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SW, 유지보수요율 일반SW와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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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SW, 유지보수요율 일반SW와 차별화
  • 오현식 기자
  • 승인 2008.12.1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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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SW 요율, 15% 이상 상향 조정

국내 보안 산업의 문제점으로는 적은 국내 시장에서 다수의 중소영세업체가 경쟁하고 있다는 점이 지적된다. 국내 정보보안 시장은 약 3조1000억원(2007년 기준)을 차지해 세계 시장 대비 1.74%에 불과하다. 이러한 국내 보안 시장의 현실은 R&D 투자의 차이로 나타나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가 더욱 벌어지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즉, 보안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시장 확대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보안 시장 수요 확대를 위한 방안으로 지경부는 ▲정보통신 기반시설 지정대상 확대 ▲무료 보안컨설팅 및 서비스 제공 ▲유지보수요율 향상 등이 언급했다.


우선 유지보수요율 향상은 이번 발표 중 정보보안 업계 관계자들이 가장 환영을 표시한 부문. 정보보안 산업은 지속적인 패턴업그레이드 등이 필요해 유지보수에 따른 비용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일반 소프트웨어와 같이 유지보수요율이 10~15% 수준에 불과해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러한 보안 소프트웨어 업계의 어려움을 감안해 지경부는 일반 소프트웨어와 같이 10~15%를 받는 정보보안 제품의 유지보수 요율을 앞으로는 15% 이상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기반시설 지정대상 확대는 현재 지경부 소관 5개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을 에너지, 무역, 산업기술 분야  36개로 확대해 확대해 보안시장의 신규 수요 창출을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기반시설에 대한 정보보호컨설팅 영역도 현행 정보보안에 국한되던 것에서 물리 및 융합보안 분야까지 확대하게 된다. 이는 사이버테러 등 외부침입에 따른 사회경제적 피해를 예방함과 동시에 국내 정보보안 제품과 전문인력 채용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지경부는 기대했다.


무료 컨설팅은 비용부담으로 IT보안 인프라가 열악한 핵심기술 보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것. 이를 통해 핵심기술 보유 중소기업의 보안 수준을 높임과 동시에 국산 정보보호 제품의 구매를 유도해 보안시장이 확대되도록 만든다는 것이 지경부의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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