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 동력으로 ‘지식정보보안’ 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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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 동력으로 ‘지식정보보안’ 산업 육성
  • 오현식 기자
  • 승인 2008.12.1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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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2013년 3대 보안강국 청사진 제시

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가 ‘지식정보보안 진흥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지식정보보안 산업의 발전 비전으로 ‘시큐어링 날리지 코리아 2013(Securing Knowledge Korea 2013)’으로 명명된 진흥계획에서 지경부는 IT보안과 물리적 보안이 융합된 지식정보보안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지경부는 ▲글로벌 기술역량 확보 ▲시장·인력 수요 확대 ▲수출 경쟁력 제고 등 세 가지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2007년 3조원 규모인 지식정보보안산업 시장을 2013년까지 18조원 규모로 확대하고, 수출을 30억달러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IT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가적 지원역량을 집중할 경우, 이스라엘 등 지식정보보안 선진국을 따라잡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


이를 위해 지경부는 10여 가지의 세부계획을 제시했다. ①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R&D 예산 증액 ②국가 개발 보안 기술의 민간 이전 및 상용화 촉진 ③글로벌 표준 역량 강화(글로벌 기술역량 확보) ④공공·민간 보안 제품 보급 확대 ⑤지식정보보안 고급인력 양성 ⑥윤리적 해커 양성 지원 ⑦지식정보보안 자격증 활성화(시장·인력 수요 확대) ⑧해외 수출 지원 및 홍보활동 강화 ⑨품질인증 제도 개선 ⑩지식정보 산업 지원체계 구축(수출 경쟁력 제고) 등이 그것이다.


지경부는 이번 ‘시큐어링 날리지 코리아 2013(Securing Knowledge Korea 2013)’이 차질없이 추진될 경우, 지식정보보안산업의 국내 생산이 2007년 3조1000억원(2007년 기준)에서 18조4000억원으로 확대됨은 물론 약 3만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수출은 2007년 1078억원에서 2013년에는 3조원으로 증가해 세계 3대 보안 산업 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동근 지경부 성장동력실장은 “세계 경제위기 실물경제로 파급되면서 보안산업도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사이버 범죄, 테러 등으로 인해 지식정보보안의 중요성은 최근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공공성은 물론 성장성과 수출 잠재력이 높은 지식정보보안 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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