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정보보안 워터월이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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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정보보안 워터월이 책임진다”
  • 오현식 기자
  • 승인 2008.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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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월시스템즈
워터월시스템즈(대표 이종성 www.wwsystems.co.kr)는 최근 가장 각광받는 기업 중 하나다. 정보보안의 패러다임이 외부로부터의 침입을 방어하는 것에서 내부로부터의 정보유출을 방지하는 것으로 변화하는 지금, 변화한 패러다임에 맞춤화된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워터월시스템즈는 지난 2000년대 초부터 내부정보유출방지를 주력으로 성장해와 이미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다.<편집자>



“내부정보보호는 워터월시스템즈 설립 초부터 주력으로 해왔던 분야다.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DLP(Data Loss Prevention)란 개념을 들고 나와 관심을 끌고 있는데 DLP는 워터월시스템즈가 계속 추구해 오던 내부정보유출방지를 영어로 말한 것일 뿐이다. 내부정보보호 전문기업으로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도 앞서 나가겠다.”

이종성 워터월시스템즈 사장은 최근 급속도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DLP 시장에서 워터월시스템즈의 경쟁우위를 자신했다. 지난 2001년부터 내부정보유출방지, 즉 DLP를 주력으로 성장해 오면서 확보한 기술력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개화하는 DLP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한편, 내부정보보호의 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것이다.

토종 DLP로 ‘우뚝’
2008년은 각종 사고로 인해 정보보호의 이슈가 크게 부각된 한 해라고 할 수 있다. 1000만명 이상의 고객정보가 유출된 옥션과 GS칼텍스의 대형 보안사고로 인해 보안이슈 중에서도 개인정보보호와 내부정보유출방지가 2008년 가장 큰 화두로 부상됐다. 특히 GS칼텍스의 사고는 악의적 목적을 지닌 내부자로부터 발생해 내부정보 유출방지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였으며, 이러한 흐름을 타고 시만텍, 맥아피 등 글로벌 기업들의 DLP 시장 공략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토종 기업의 자존심을 살리고 있는 기업이 바로 워터월시스템즈다. 워터월시스템즈는 지난 2001년 설립돼 초기부터 통합내부정보보안 전문기업을 목표로 국내 DLP 시장을 열어온 기업. 2001년이면 전세계적으로도 내부보안에 대한 개념이 아직 정립되지 않던 시점으로 워터월시스템즈는 전세계적으로도 손꼽을 만큼 선도적으로 솔루션을 개발, 시장 개척에 나섰던 것이다.

이종성 사장은 “설립 당시 외부 침입방지 측면에서의 보안 기술과 시장은 충분히 성숙됐던 반면, 내부로부터 빠져나가는 정보보안은 전무했다”며 “기존과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워터월시스템즈는 초기부터 내부보안을 전문으로 하는 전문기업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다.

워터월시스템즈의 개척자적 정신은 이제 찬란한 결실을 맺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부로부터의 보안 사고 증가로 인해 DLP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 이에 국내 150여개 기업에 DLP 솔루션인 ‘워터월’을 공급, 안정성과 성능을 검증받은 워터월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는 것은 당연지사다. 특히 LG전자의 경우, 전세계 사업장에서 워터월을 이용해 내부정보를 보호하고 있을 정도로 높은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내부정보보호 진화 ‘무궁무진’
내부보안의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DLP는 크게 보면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하나는 내외부의 관문인 게이트웨이단에서 외부로 유출되는 정보를 감시/차단하는 네트워크 기반 DLP이며, 다른 하나는 엔드포인트 기기에 설치된 에이전트를 통해 정보의 활용을 감시하는 호스트 기반의 DLP다.

이 가운데 워터월시스템즈의 워터월은 엔드포인트에 설치된 에이전트를 통해 에이전트에서 활용되는 정보의 흐름을 감지하는 호스트 기반의 DLP 솔루션이다. 워터월시스템즈의 워터월은 엔드포인트 PC에 설치된 에이전트를 통해 이메일, 인스턴트메시지 등을 통한 정보유출을 모니터링해 민감한 정보가 포함될 경우, 보안관리자에게 통보하거나 차단할 수 있게 한다.

무엇보다 다양한 레퍼런스에서 검증됐다는 점은 워터월이 가진 가장 큰 장점. 이 사장은 “수만명이 존재하는 기업에 DLP 솔루션을 적용하는 것을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고 지적한 후 “150여개에 달하는 레퍼런스 뿐 아니라 LG전자, 국방부, 신한카드 등 제조, 국방,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대형 사이트에서의 DLP 공급으로 앞선 운영 노하우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워터월은 구축된 사이트에서 뚜렷한 정보유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워터월시스템즈에 따르면, 한 기업에서는 정보유출 의심사례가 초기 680건에 달했지만, 워터월 구축 6개월 후에는 165건으로 75% 이상 감소하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DLP 시장에서는 호스트 DLP과 네트워크 DLP의 통합이 이뤄지고 있다. 시만텍 본투가 네트워크 DLP에서 호스트 기반 DLP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호스트 기반 DLP를 추구하던 맥아피 또한 최근 네트워크 DLP 전문기업을 인수하면서 통합을 추구하고 있는 상황. 이처럼 글로벌 기업들이 호스트 방식과 에이전트를 모두 포괄하는 DLP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워터월의 확대도 예상해볼 수 있는 부문이다.

하지만 이종성 사장은 네트워크단으로의 진화보다는 호스트 기반의 DLP의 정교화에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는 의견을 표시했다. 네트워크 기반의 DLP와 호스트 기반 DLP는 겹쳐지는 부문이 적지 않으며, 내부에서의 정보유출 사고가 엔드포인트 기기에서 이뤄지는 만큼 호스트에 대한 더욱 효과적이고, 정교한 통제 방법을 마련하는 것이 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이 이 사장의 설명이다.

더불어 내부정보보호를 위한 무궁무진한 방법이 존재한다는 점도 워터월시스템즈가 네트워크 DLP가 아닌 엔드포인트에 기반의 DLP에 집중하게 하는 요인이다. 이 사장은 “기존 보안의 경우에는 이미 정형화된 방법이 존재하지만, 기업마다 상이한 환경을 갖고 있기에 내부보안에는 무궁무진한 기회가 존재한다”면서 “보안 USB로 불리는 USB메모리에 대한 보안도 내부정보보호의 다양한 발전방향을 볼 수 있는 좋은 예로 워터월시스템즈는 엔드포인트 기반의 내부정보보호 기술을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DLP 날개달고 ‘세계로, 세계로’
워터월시스템즈는 DLP 시장 개화에 발맞춰 국내 DLP 시장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함은 물론 세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DLP 시장 개화와 더불어 시만텍, 맥아피 등 거대 글로벌 보안 기업의 공세 또한 강화되고 있지만, DLP 부문에서는 글로벌 기업보다 결코 뒤처질 게 없다는 것이 워터월시스템즈 측의 자신감으로 국내 시장 수성 뿐 아니라 세계 시장 진출로 글로벌 기업들과 정면대결을 펼치겠다는 것이다.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겠다는 워터월시스템즈의 자신감은 결코 허황된 것은 아니다. 이미 워터월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 일정한 성과를 내고 있는 상황. 일본의 경우, 일본 도요타가 워터월을 이용해 내부정보를 보호하고 있으며, 워싱턴호텔을 운용하고 있는 후지턴관광에도 워터월이 공급되고 있는 것. 또 앞서 밝힌 바와 같이 LG전자의 전세계 사업장에서 워터월이 사용되고 있다는 점은 글로벌 레퍼런스로서 충분한 의의를 지닌다.

이종성 사장은 “해외 파트너를 재정비해 2009년을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는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현재 워터월에 대한 CC인증을 준비중에 있으며, 워터월은 글로벌 DLP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CC 인증 외에도 워터월시스템즈는 DLP 기술에 대한 미국 특허를 획득하고, 해외 전시회에 참여하는 등 해외진출을 위한 준비를 차곡차곡 진행하고 있다. 국내와 마찬가지로 전세계 역시 내부정보보호는 아직 초기단계에 불과하다.

외부로부터의 방어에 초점이 맞춰졌던 기존 보안의 패러다임과는 달리 내부로부터 나가는 정보를 보호해야 하는 새로운 개념인 까닭에 해외에서도 DLP 시장은 아직 걸음마 단계에 불과한 것. 하지만, 내부정보보호에 대한 요구는 해외시장에서도 빠르게 확산될 전망이다. IDC는 2007년 DLP 부문 세계시장규모가 1억9천400만달러에서 2009년까지 4억3천500만달러 시장으로 급속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밝히기도 할 정도로 DLP 시장의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이 사장은 “지난 8년 동안 워터월은 우리나라 고객의 요구를 수렴해 끊임없는 기술진화를 지속해 왔다”며 “세계 최고의 IT 인프라를 갖고 있는 우리나라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수렴하면서 발전해온 워터월이기에 전세계 어느 솔루션보다 뛰어난 보안성과 안정성, 편의성을 갖고 있어 해외 시장에서도 각공받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시했다.

보안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는 내부정보보호 분야에서 토종 기업의 자존심을 높이고 있는 워터월시스템즈의 행보가 기대된다.

[인터뷰] 이종성 워터월시스템즈 사장
“대한민국 정보보안 기업 위상 높일 것”


■ 내부정보보호란 개념이 생소했던 2000년대 초부터 이를 내세웠는데.
당시에는 외부로부터의 공격 방어에만 보안 시장이 집중돼 있었다. 그렇지만 IT가 고도화됨에 따라 내부로부터의 보안에 대한 요구가 분명히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해 내부정보보안에 집중했다. IT가 고도화될수록 외부로의 접점도 보다 더 다양해질 것이며, 이러한 환경에서 보안을 이루기 위해서는 내부통제가 선행돼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판단이 옳았음이 최근 증명되고 있다.

■ 내부보안의 이슈로 DLP가 주목받고 있지만, 그만큼 경쟁도 심화됐다. 위협을 느끼지 않는지.
대형 글로벌 기업의 참여는 위협이 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마케팅 능력이 뛰어난 대형 기업들의 참여는 긍정적인 측면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사실 벤처기업 홀로 시장을 넓히기는 쉽지 않은데, 대형 기업들의 진입으로 인해 내부정보보안이 보다 더 주목받을 수 있게 됐다. 예전에는 제품의 컨셉부터 고객에게 설명해야 했지만 글로벌 기업들의 마케팅 활동으로 현재 이러한 과정은 거의 생략됐다. 8년여의 시간동안 국내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왔기에 경쟁우위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며, 대형 글로벌 보안 벤더의 공격적 마케팅은 워터월시스템즈에게 위기보다는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자신한다.

■ 해외 진출 계획은.
일본 도요타, 워싱턴호텔 등에 공급하는 등 일정한 성과를 이미 올리고 있다. 또 LG전자의 경우에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 사업장에서 워터월을 이용해 내부보안을 이루고 있는데, 이는 워터월의 세계 시장 진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를 바탕으로 2009년부터는 보다 체계적인 계획을 갖고 해외 시장을 개척할 생각이다. 이미 레퍼런스가 마련된 일본과 더불어 중국 쪽을 우선 타깃으로 삼아 수출을 본격화할 계획으로 이에 대한 작업을 진행중에 있다. 2009년은 워터월시스템즈의 글로벌 진출 원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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