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EC 사업본부장
상태바
데이콤 EC 사업본부장
  • 승인 1999.12.0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초 인터넷 서비스 보라넷과 전자상거래 사업부를 통합해 EC인터넷사업본부를 신설한 데이콤은 지난 6월 전자상거래와 인터넷간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해 「차세대 EC사업게획」을 발표하고 전담 사업부서와 마케팅팀을 신설하는 등 인터넷 기반의 종합정보통신회사로서의 비전을 본격화 했다. 그로부터 5개월. 이 시간은 인터넷 환경하의 비지니스에서 기업의 생존여부를 논할 수도 있는 시간이다. 이에 이병철 EC사업본부장을 만나 그 동안의 사업내용과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 「차세대 EC사업」을 맡은 지 반년이 돼간다. 현재 EC사업은 어떻게 진행중인가.
데이콤은 지난 15년간 정보통신 사업 관련 각종 서비스를 제공해 온 거대한 조직이다. 차세대 EC사업이란 그 동안 쌓아 온 서비스를 통합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즉, 사업환경이 오픈 환경으로 바뀐것에 대한 대응이며, 새로운 비지니스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기존의 사업역량을 더욱 더 다져 변화의 흐름에 편승하도록 하는게 주요 임무다.
이를 구체화하는 작업으로 전자상거래 포탈사이트(www.gotoec.com)를 개설, 기업간 전자상거래와 기업과 소비자간의 전자상거래, 금융 전자상거래 등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서비스 제공에 들어갔다.

♦ 최근 기업들로부터 비지클릭(www. bizclick.net)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무엇 때문인가.
비지클릭은 기업간 전자상거래를 위한 비지니스몰이다. 이곳에서는 기업이 자신의 규모와 역량에 적합한 파트너를 찾을 수 있으며, 판매기업의 경우 거래에서 발행되는 각종 비용 중 평균 75% 가량 절감이 가능하다. 또, 회원사의 홍보홈페이지와 상품등록 등에 대한 무료서비스에 대한 반응도 좋다. 그러나 무엇보다 향후 어음제도를 대체할 전자구매카드를 이용하기 때문에 기존의 기업 거래에서 발생하는 대금 결제에 대한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는 것 같다. 물론 정부의 세금혜택 지원도 큰 힘이 됐다.
특기할 것은 이러한 경쟁요소둘이 데이콤의 각 사업부가 가진 기본 역량에서 출발되는 것이란 점이다. 기존 고객들의 비지니스 비용을 절감시켜주고, 보다 활성화된 시장 진출의 동반자로 기업가치를 인정 받고자 하는 전략이다.

♦ 비지클릭외 기업간 전자상거래 사업을 위한 서비스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우선 지난 7월 오픈한 인터넷 택배서비스인 이트랜스(www.dacometrans.com)와 무역 및 유통부문의 커뮤니티 서비스(www.trade- biz.net)를 꼽을 수 있다.
이트랜스는 물량이 적은 중소 쇼핑몰업체 및 개인, 기업이 24시간 내에 배송을 완료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인터넷 전문 택배서비스다. 저렴한 배송서비스 뿐만 아니라 현장요구에 맞춘 물류정보를 첨단 인터넷을 통해 제공받을 수 있으며, 상품이 배달되고 있는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무역커뮤니티 서비스는 하주, 선사, 포워더, CY/운송사, 해외파트서/대리점 등 무역/물류 주체들간에 각종 무역 업무 문서교환은 물론 선적 일정, 물품 보관 상태, 뉴스, 게시판 및 각종 물류DB를 조회할 수 있는 무역/물류업계를 위한 인터넷 커뮤니티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현재 EDI서비스 수준에 머물고 있으마, 멀지 않아 수출 및 통관 등 서비스 전문화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 금융부문 전자상거래 사업에서도 높은 성과를 이룬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전자지불서비스인 「이크레딧(ecredit. dacom.co.kr)」은 인터넷상의 상점 및 서비스 판매 업체가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 하고 그 대금을 신용카드를 이용하여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즉, 인터넷 쇼핑몰에서 신용카드를 이용해 물품을 구입하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결제할 수 있도록 고도의 보안기술을 적용한 인터넷 전문 대금결제 대행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국내 2,000개 쇼핑몰의 75%에 달하는 1,500여 개의 쇼핑몰이 이용중이며, 최근 인터넷 이용자수가 600만을 넘어서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가입업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부문의 전자상거래 사업은 최근 답보상태에 빠진 국내 인터넷 뱅킹을 활성시키는 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으며, 정보통신업체와 시중은행간의 사업적·기술적 협력에 따른 인터넷 기반의 결제 관행을 가속화시키는 등 데이콤이 지향하는 국가경쟁력 제고와 일치되는 만큼 어느 사업보다 심혈을 기울이는 부문이다.

♦ 기업, 금융, 무역 등 B:B 부문에 비해 소비자 대상의 전자상거래는 다소 취약한 듯 하다. 어떠한 전략을 가지고 있는가.
현재 데이콤이 추진하고 있는 모든 인터넷 전자상거래 사업은 결국 일반 소비자들의 생활편의와 이익으로 환원될 것이다. 우선은 인터넷을 일상 생활자들의 기본 활동공간으로 인식시킨다는 전략아래 각종 쇼핑몰과 엔터테인먼트, 정보 등을 제공하는 사이트를 만들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샵프라자(www.shopplaza.net), 투어프라자(www.tourplaza.com), 모어프라자(www. moreplaza.com) 등의 모델이다. 이를 보다 발전된 형태로 만들어 일반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모든 정보와 상품을 제공하도록 할 것이다.

♦ 「덩치가 크면 둔하다」는 게 인터넷 업계의 일반론(?)이다. 데이콤의 입장은 어떠한가.
업계의 이야기지 데이콤에게 적용될 수 있는 말은 아니다. 왜냐하면 데이콤은 국내 기업중 인터넷을 가장 먼저 받아들인 업체라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오랜 시간동안 체계적인 사업을 진행해 왔고, 변화를 수용하는 조직력도 높다. 앞서 말한 각 사업부문의 비지니스는 결국 하나의 종착점으로 귀결될 것이다. 그 때의 시너지 효과란 상상조차 불가능한 수준일 것으로 예측된다. 데이콤이 향후 5년 내에 세계 10대 정보통신회사에 들지 못한다면 아마 국내 어떤 다른 업체도 어려울 것이다. 결코 1등을 놓치지 않으리라 확신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