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경영의 핵심은 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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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경영의 핵심은 커뮤니케이션”
  • 김나연 기자
  • 승인 2008.12.0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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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훈
지식경영관리시스템(KMS) 분야의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은 날리지큐브(대표 김학훈 www.kcube. co.kr)의 김학훈 대표가 숨가쁘게 달려온 2008년을 되돌아보며 소회를 밝혔다. 지난 1년간 ‘가치평가에 대한 기준의 변화’를 가장 큰 변화로 꼽은 김 대표는 올해는 기업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 ‘비정형 데이터’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절감하고, 이를 재가공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창출, 즉 지식경영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체계 확립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날리지큐브의 김학훈 대표를 만나 KMS 시장 변화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예전에는 매출, 순이익, 종업원 숫자 등 눈에 보이는 정형데이터들로 기업을 평가다면 지식사회로 발전되어 갈수록 기업의 조직문화, 마인드 등과 같은 비정형데이터들에 더 가치를 두고 있다.”

김학훈 날리지큐브 대표는 단순히 지식경영시스템을 만드는 ‘엔지니어적’인 시각이 아닌, 보다 철학적인 관점으로 이를 접근하고 있었다. ‘지식경영시스템.’ 단어 자체를 풀이하자면 말 그대로 ‘지식을 공유해 경영을 하는 시스템’이지만, 지식경영의 핵심은 바로 ‘커뮤니케이션’이라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
서로 위아래, 수평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는 조직이 됐을 때 비로소 발전할 수 있고, 동종업종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올해는 기업들이 바로 이러한 가치에 눈을 뜨는 한 해였다고 김학훈 대표는 밝혔다.

기업내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자리매김’
“KMS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해서 지식경영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김 대표는 잘라 말한다. 이제 기업에서도 지식경영을 최근의 IT트렌드로만 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사내 일상생활에서 없어선 안 될 ‘기업용 네이버’로 인식하는 문화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날리지큐브는 지식경영을 기반으로 한 기업용 포털 구축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하나은행에 KMS 기반 EKP를 도입함으로써 금융권 레퍼런스를 성공적으로 확보했다.
김 대표는 “이제 KMS 시장에서 강조돼야 할 것은 기존의 ‘경영진의 의지 및 확신’에서  ‘도입 후 지속적인 관리 및 유지’로 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즉, 경영진의 의지로 도입된 KMS를 열정을 가진 실무자들이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이끌어 나가야 진정한 지식경영을 성공할 수 있다.
그러나 이조차 만만치 않다고 김 대표는 지적했다. “기업 및 공공기관의 빈번한 순환보직은 고정된 KMS 실무자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며 “KMS는 무엇보다 운영이 중요한데 수시로 실무자가 바뀌게 되면 변화관리 및 오퍼레이션이 제대로 될 리 없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KMS는 일종의 유기체”
오직 지식경영 분야에서 KMS, EKP 솔루션으로 한 우물을 파고 있는 김 대표에게 사업 다각화 계획은 없는지 물었다. 김학훈 대표는 “날리지큐브는 앞으로도 KMS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더욱 굳혀 나갈 것이다”면서 “내년부터는 KMS를 축으로 한 유기체적인 부분들을 발전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의 일환으로 날리지큐브는 제안관리, 인맥관리 등 기업내 비정형데이터 관리에 대한 솔루션들을 KMS와 연계해 유기적으로 돌아갈 수 있는 토털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지식경영관리 분야에서 더욱 특화된 솔루션으로 ‘고객감동’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것이 김학훈 대표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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