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원세훈)는 12월 3일 오후 2시 정부중앙청사 별관 3층 국제회의장에서 ‘국가정보화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가정보화 비전 선포식은 이명박 정부의 국가정보화 비전과 추진과제를 담은 ‘국가정보화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대외적으로 천명하는 행사다.
국가정보화 기본계획은 행정안전부 장관이 정보화촉진기본법에 의거 행정, 산업, 재정 등 관련부문의 정보화 계획을 종합하여 5년 단위로 수립하는 계획으로 ‘정보화추진실무위원회’를 중심으로 학계·업계·부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수립됐으며, 향후 5년간 추진된다. 특히 이번 계획은 그간 정보화 촉진 중심의 정책으로 나타난 한계점과 부작용을 개선하기 위해 ‘활용’을 중심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정책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이 특징. 또한 정보화 정책환경 및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국가정보화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고 국정비전 달성을 지원하기 위한 정보화 부문의 추진과제를 구체화했다.
비전 선포식에 이어서는 2부 행사로 ‘정책 토론회’가 개최될 예정으로, 경성대 정충식 교수가 ‘새 정부 국가정보화 이론 및 추진체계 정립방안’, 고려대 김문조 교수가 ‘정보화 역기능 현주소와 과제’, 전자통신연구원 김명준 연구원이 ‘ICT 기술발전과 정보사회’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진행, 관련 학계와 전문가 등이 참여해 토론이 진행된다.
행안부 측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서민, 중소·영세기업 등 모든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고, 통합적 실용주의에 입각한 ‘선진일류국가’ 구현을 위해 범국가적 정보화 역량을 결집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