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CDMA 시장 성장세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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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CDMA 시장 성장세 ‘주도’
  • 강석오 기자
  • 승인 2008.12.0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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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텔레콤 오즈, 가입자 ‘증가일로’

CDG(CDMA Development Group)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가입자, 매출, 서비스 창출 등 모든 면에서 전 세계 CDMA 생태계를 다시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태지역 통신사업자들이 핵심 3G CDMA 통신망을 계속 발전시키고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아태지역 CDMA2000(r) 가입자는 여전히 세계 최대로 업계 최고의 무선 데이터 매출을 유지하고 있는 것.

페리 라포지(Perry LaForge) CDG 전무는 “내년에 중국과 인도에서 3G 사업권 입찰이 이뤄지면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CDMA2000 음성 및 무선 광대역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태지역은 지난 2008년 3분기 말에 4억75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전 세계 CDMA 시장의 53%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아태지역의 CDMA 2000 신규 가입자는 4720만명이 늘어났다.

신흥시장과 선진시장의 역동적인 신규 서비스는 CDMA의 강력한 성장을 가능케 하는 핵심 요인으로, 지난 6개월간 인도네시아에서 늘어난 500만명 이상의 신규 가입자도 포함된다.

CDMA2000 1xEV-DO 가입자는 올해 400만명 이상 증가한 가운데 아태지역의 사업자들이 더 많은 EV-DO Rev.A 통신망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가입자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스마트텔레콤(Smart Telecom)과 PCCW는 최근에 각각 인도네시아와 홍콩에서 Rev. A 서비스를 개시했다.

아태지역은 CDMA 가입자 면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사업자들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의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3G CDMA 무선 데이터 ARPU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일본의 KDDI의 무선 데이터 ARPU은 계속 20달러를 초과하고 있고, 한국의 LG텔레콤의 무선 데이터 ARPU 역시 EV-DO Rev.A 통신망을 이용해 정액제인 오즈(OZ) 무선 광대역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계속 증가세에 있다. LG텔레콤 오즈 가입자는 지난 4월 서비스 개시 이후 40만명을 넘었으며 올해 말까지 10종의 오즈 전용 단말기가 출시될 예정으로 가입자는 더욱 늘어 날 전망이다.

한편 중극의 차이나텔레콤은 지난 10월 CDMA2000 서비스를 개시, 2009년 말까지 1억명의 가입자를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더불어 2009년 상반기에는 EV-DO 무선 광대역 서비스도 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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