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연구소·네이트, 무료백신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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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연구소·네이트, 무료백신 ‘맞손’
  • 오현식 기자
  • 승인 2008.12.0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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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백신 ‘V3라이트’ 배포협력 … IM ‘네이트온’ 보안 강화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 www.ahnlab.com)와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 www.skcomms.co.kr)는 인터넷 사용자들의 안전한 인터넷 생활을 위한 보안 서비스 제공·운영 등 공동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양사는 SK커뮤니케이션즈 회의실에서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 주형철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에 따라 양사는 각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인프라를 통한 인터넷 보안 강화 및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게 된다. 우선 양사는 SK커뮤니케이션즈가 제공하는 인스턴트 메신저(IM) ‘네이트온’ 회원들에게 네이트온 프로그램 보호 기능, 무료 백신 ‘V3라이트(V3 Lite)’, 위험 사이트 차단 서비스 ‘사이트가드(AhnLab SiteGuard)’ 등을 제공하게 된다. V3라이트는 안철수연구소가 최근 선보인 무료 백신이며, 사이트가드는 악성코드가 포함되거나 피싱 사이트로 의심되는 위험 사이트를 차단하는 서비스. 내년 1월부터 네이트온에 탑재된다.


또 양사는 ▲사용자들의 안전한 인터넷 생활을 위한 보안 의식 제고 캠페인 ▲SK커뮤니케이션즈가 운영하는 포털 사이트에 보안 페이지 마련 및 긴급 경보, 보안 정보, 보안 서비스 등 제공 ▲신규 서비스의 공동 제공 등 상호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 주형철 사장은 “안전하고 건전한 인터넷 환경 제공은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넘어 관련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우선적으로 선행되고 지켜져야 할 과제”라며 “양사의 이번 MOU 체결이 인터넷 보안이라는 사회적 이슈에 대한 공동 노력은 물론 향후 추구해야 할 상생적 협력 관계의 모델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사장은 “최근 웹사이트 변조 및 메신저를 통해 유포되는 악성코드가 지속적으로 사용자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회원들이 안전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양사가 협력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상호 협력과 공동 발전의 정신에 따라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보안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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