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블레이드 선전 불구 HW 실적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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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블레이드 선전 불구 HW 실적 ‘부진’
  • 김선애 기자
  • 승인 2008.11.2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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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43% 증가…BCS·프린터 ‘저조’

HP의 올해 4분기 결산결과 블레이드 매출이 43% 증가하면서 선전했으나 전체 서버·스토리지 실적은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HP의 주력분야인 프린터도 지난해보다 1% 감소한 75억달러에 그쳤다.


HP는 지난 10월 31일자로 마감한 4분기 실적결과 전체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9% 증가한 336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 서버(ESS)그룹은 1% 감소한 51억 달러, 이미징 프린팅 그룹(IPG)은 1% 감소한 75억달러에 그쳤다. 퍼스널 시스템그룹(PSG)은 10% 증가한 112억 달러를 기록했다.


ESS 그룹에서는 블레이드 매출이 43% 증가했으며, 하이엔드 XP 제품군도 9% 늘었다. 미드레인지급 스토리지 EVA 라인 매출이 16% 성장하며 스토리지 매출을 13% 끌어올렸다. 그러나 산업 표준 서버(Industry Standard Server) 3% 줄고, 비즈니스 크리티컬 시스템(BCS)이 10% 감소해 HW 매출액은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노트북·데스크톱 등을 주력으로 하는 PSG 그룹에서는 데스크톱 판매량이 2% 감소했으나 노트북 판매량이 21% 증가해 전체적으로 10% 가량 증가했다.


서비스 사업부(HPS)는 기술 및 아웃소싱 서비스 판매액이 10% 증가했으며, EDS 인수로 매출액이 크게 늘어 86억 달러 규모에 이르렀다.


소프트웨어는 13% 증가한 8억55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13% 증가했으며, 비즈니스 기술 최적화(Business Technology Optimization) 포트폴리오는 15% 성장했다.


지역별 매출규모는 미국이 17%, 유럽/중동/아프리카에서 22%, 우리나라가 포함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미국을 제외한 지역에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브릭스 국가 판매액이 2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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