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CGV와 함께 ‘생각대로T 극장’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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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CGV와 함께 ‘생각대로T 극장’ 선보여
  • 강석오 기자
  • 승인 2008.11.23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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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 김신배 www.sktelecom.com)의 대표브랜드 T는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극장 CGV와 함께 영화관 전체 공간을 T브랜드 컨셉으로 브랜딩한 ‘생각대로 T극장’을 강변 CGV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지하철역이나 건물, 버스 등의 장소에 랩핑 광고를 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이와 같이 영화관 내부공간을 브랜딩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창조적인 세계가 탄생하는 영화관이라는 장소에서T브랜드가 지향하는 창조적 상상력 및 문화코드를 보여주고자 이와 같은 기획을 하게 된 것.

이에 따라 월 평균 20만의 관객이 이용하는 강변 CGV의 로비 및 상영관 통로, 티켓판매소 등의 공간들은 T브랜드를 형상화한 모습으로 바뀌게 된다. 특히 로비에 설치된 ‘생각대로T 트리’는 보는 이의 상상력과 생각에 의해 의미가 완성되는 열린 형태의 ‘공간 드로잉 설치작품’이다. 영화관의 중심 기둥에서 뻗어나가 천장 전체를 흐르는 레드와 오렌지의 선들 및 원모양의 팝아트 설치물들은 나무가 자라 열매가 열리는 모양 같기도 하고, 생각이 흐르는 모습 같기도 해 고객이 보고 느끼는 것에 따라 다양한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또한 ‘생각대로T 트리’에서 뻗어나가는 가지에 원형 모니터를 설치하여 향후 대학생들과 젊은 디자이너들의 팝아트 창작물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생각대로T’와 CGV는 다양한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표현하는 갤러리 공간으로의 변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T브랜드는 올 초부터 감성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바 있다. 3월에는 브랜드와 테마파크의 결합으로 에버랜드의 신개념 롤러코스터 ‘T익스프레스’를 공동으로 런칭했고, 이번에는 이와 같은 엔터테인먼트 공간과의 결합까지 시도했다.

박혜란 브랜드전략실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영화관을 문화적 소통공간으로 해석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일상적이지만 대표적인 상상과 감성의 공간인 영화관에서 T브랜드가 친숙한 문화코드로 자리잡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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