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초고속 프로세서 ‘인텔 코어 i7’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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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초고속 프로세서 ‘인텔 코어 i7’ 출시
  • 김선애 기자
  • 승인 2008.11.1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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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할렘 디자인 적용한 첫 번째 프로세서

인텔이 최신 네할렘 디자인을 적용한 가장 빠른 데스크톱 프로세서 ‘인텔 코어 i7’를 18일 발표했다.
코어 i7 프로세서는 필요에 따라 성능 조절이 가능한 퍼포먼스 온 디맨드 기능을 강화시키고 데이터 작업량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기술을 기반으로 정교하게 구축됐다. 전력 소모량의 증가 없이 비디오 편집, 몰입형 게임 등 인터넷 및 컴퓨터 작업의 속도를 최대 40% 향상시킨다.
이전의 인텔 ‘익스트림’ 플랫폼의 메모리 대역폭을 두 배 이상 강화하며, 인텔 퀵패스 기술로 프로세서에서 들어가고 나가는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인다. 인텔의 하이퍼스레딩 기술로 디자인된 이 프로세서는 여러 개의 컴퓨팅 스레드의 동시 작동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에 한 번에 두 가지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8스레드 성능을 구현한다.
프로세서의 성능을 측정하는 ‘SPECint_base_rate2006’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117’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한 개의 프로세서가 100점이 넘는 점수를 기록한 것은 코어 i7이 처음이다.




몰입형 3D 게임에서도 i7은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 컴퓨터의 게이밍 성능을 측정하기 위해 업계에서 널리 사용되는 벤치마크 테스트인 ‘3D  마크 밴티지 CPU(3DMark Vantage CPU)’ 물리 테스트 및 AI 테스트 모두에서 인텔의 이전 고성능 프로세서 대비 40% 향상된 속도를 구현했다. 익스트림 에디션에는 게임 작동에 고급 인공지능 및 물리 기능과 8개의 스레드가 사용되어 게임의 현실감을 높여 준다. .
인텔 고유의 터보 부스트 기술은 컴퓨터 사용자의 필요와 작업량에 맞게 성능을 강화시킨다. 터보 부스트는 정교한 온다이(on-die) 파워 컨트롤 유닛과 인텔의 고급 45나노, 하이-k 메탈 게이트 제조 공정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파워 게이트’ 트랜지스터를 이용해 전력 증가 없이 싱글 스레드 및 멀티 스레드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강화할 수 있다. 더불어 네 개의 독립 프로세싱 코어의 클록 속도를 자동 조절한다. 코어 i7에는 인텔의 최신 절전 기술도 내장돼 있어 데스크톱도 이전에는 인텔 기반 노트북 제품들에만 적용되던 ‘휴면 상태’로 전환할 수 있다.
인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매니저인 나빈 쉐노이는 “인텔은 비디오, 게임, 음악 감상의 용도로 PC를 사용하는 세상에서 가장 까다로운 사용자들에게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데스크톱 프로세서를 출시했다”며 “인텔은 SSD 등 놀라운 기술과 결합해 칩 디자인 부문에서 가장 거대한 도약을 이뤘으며, 미래의 컴퓨터를 재정의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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