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포럼, 대법원에 HSM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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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포럼, 대법원에 HSM 공급
  • 오현식 기자
  • 승인 2008.11.1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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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포럼(대표 김상철 www.softforum.com)은 대법원인터넷등기소와 보안토큰(HSM) ‘제큐어HSM(XecureHSM)’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HSM(Hardware Security Module)은 기기 내부에서 암복호화 작업을 수행해 메모리해킹, 중간자공격 등에 대해 보호를 제공하며 인증서의 무단 복사를 원천 차단하는 제품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 7월 공급계약에 이은 것으로 대법원은 HSM에 대한 보안효과에 만족, 대량의 추가 공급을 발주한 것으로 알려진다. 대법원은 등기소 이용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제큐어HSM을 보급할 계획이다. 법원은 이번 ‘제큐어HSM’의 추가 도입과 함께, 법인등기무인발급기를 전국적으로 확대 도입, 발급기에 해당 보안토큰을 접촉시키면 간편하게 법인등기발급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소프트포럼 측은 “이번 공급계약이 업계 최대 물량”이란 점을 강조하면서 “제큐어HSM의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하고, 소프트포럼이 대표 HSM 기업임을 증명하는 계기”라고 평가했다.


제큐어HSM은 대법원 법인전자신청에 사용되던 기존HSM 제품과 달리, 윈도우 뿐만 아니라 리눅스, 파이어폭스 등 멀티 OS, 멀티 브라우저를 지원해 호환성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또한 RF(Radio Frequency, 무선주파수 기능이 추가돼 무인발급기에 접촉시키면 간편하게 법인등기를 발급받을 수 있다. 소프트포럼의 제큐어HSM은 지난 7월 한국정보진흥원(KISA)의 구현적합성 심사에 통과하여 보안성을 인정받았다.


소프트포럼 박원규 소프트웨어사업본부장은 “최근 일련의 개인정보유출 사고를 기점으로, 공공기관에서는 공인인증서를 안전히 보관하기 위한 보안매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HSM 대량 도입을 시작으로, 공공기관을 비롯하여 HSM시장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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