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석기
기업은 빠르게 변하는 경쟁 환경에 적응해야 하지만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받게 된다. 특히 통신 인프라 구축은 적지 않은 비용을 지출해야 하지만 선택 후 오랜 기간 사용을 해야 하기 때문에 그 선택은 신중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다. 한국투자증권 IT개발부의 치밀한 계산과 계획이 빛나 보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민 부장은 “먼 미래까지 내다보고 시스템을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신중했다”며 “자체 분석과 테스트를 통해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LG-노텔 제품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솔루션 도입 당시 한국투자증권 자체 기준안을 크게 요약하면 ▲음성 전달의 안정성 여부 ▲장애 복구 능력의 우수성 ▲대역폭 ▲CTI의 안정성 등이었다. 꼼꼼하게 기준안을 접목시키며 옥석을 가리던 민 부장의 눈에 LG-노텔의 제품이 들어왔다.
특히 민 부장은 자체적인 수립한 기준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의 설명은 왜 LG-노텔 제품이어야만 했는지를 직간접적으로 설명해 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관련 시스템의 개선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기업에게는 민 부장의 설명은 귀담아 들을 만한 충고가 되고 있다.
민 부장은 “IPCC 구축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단일 대표번호를 통한 홍보 및 상담뿐 아니라 각 지점으로 연결되던 단순응대 전화가 콜센터와 상담센터로 집중화돼 지점업무의 효율성이 대폭 향상됐다”며 “특히 기존 장비 활용 및 지역별 상담 전문 인력의 이동이나 재배치 없이 동일 환경에서도 IP텔레포니를 통한 통합 콜센터 구축을 통해 이전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응대를 통해 고객 만족도 향상과 통신비용 절감까지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고객 또한 전문상담원의 친절한 응대를 받을 수 있으며, 지점 내방 고객도 상담시간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어 고객서비스의 질이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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