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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 기회”… 생존 해법은 ‘혁신·GIE’
한국IBM ‘2008 이노베이션 포럼’
2008년 11월 10일 00:00:00 정용달 기자 ydjeong@datanet.co.kr
IBM이 몇 년 전부터 수없이 강조해온 ‘혁신’이 요즘과 같은 글로벌 금융위기에 빛을 발하고 있다. 이휘성 한국IBM 사장은 “경기가 좋을 때는 어느 기업이나 잘 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처럼 글로벌 위기가 발생하면 혁신을 이룬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간의 격차가 극명하게 들어난다. 준비한 기업은 오히려 위기에 큰 빛을 발한다”고 강조했다. 한국IBM은 지난달 9일과 10일 IBM 딜리버리센터와 하드웨어 조립공장이 있는 중국 심천(深川)에서 국내 주요 고객을 초청한 가운데 ‘IBM 이노베이션 2008’을 개최했다. ‘Stop Talking, Start Doing’이란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한국IBM은 ‘혁신’과  ‘GIE(Globally Integrated Enterprise)’에서 글로벌 위기 시대에 기업의 생존 전략과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혁신’과 ‘GIE’를 쉼 없이 주장하고 직접 성공 모델을 제시한 한국IBM의 ‘2008이노베이션 포럼’으로  들어가 본다. <편집자>



세계화 확산에 주도적 역할을 한 다국적 기업이 최근 경영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중요시하는 새로운 개념의 기업 형태, 즉 GIE(Globally Integrated Enterprise) 비즈니스 모델로 탈바꿈하고 있다.

지난 10월 중국 심천에서 한국IBM이 개최한 ‘2008 이노베이션 포럼’은 조직과 운영 및 문화적인 측면에서 근본적인 변화와 세계화, 그리고 신기술이라는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에 적응하기 위한 필연적인 과정인 GIE의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자사 고객들의 프로세스 혁신 과정, 그리고 산업별 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위기와 경쟁 시대에 생존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과 모델을 제시했다. 한마디로 이번 포럼에서 IBM이 주창한 핵심 키워드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의한 급변하는 시대의 생존 전략은 ‘혁신’과 ‘GIE’이라는 것.

IBM은 90년대 중반부터 전사적인 혁신을 진행해 왔으며, 이에 따라 몇 년 전부터 전문성 강화, 표준화, 개방화 등을 통해 구매, 인사, 재무, 마케팅 등 조직을 글로벌하게 통합한 GIE를 도입, 실행하고 있다.

개방화·통합화, 그리고 표준화
한국IBM의 ‘이노베이션 포럼 2008’이 개최된 중국 심천은 이번 행사의 키워드인 ‘혁신’과 ‘GIE’를 IBM이 구현하기 위한 최적의 도시 중의 하나다. 심천은 IBM 글로벌 딜리버리 센터와 글로벌 구매본부(CPO), 그리고 서버와 스토리지 등의 하드웨어 조립 공장이 자리 잡고 있다.

개방 전의 200만명에서 현재 1300만명을 넘어선 개혁과 개방의 도시 심천에서 글로벌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IBM이 정보와 자원, 기술 등의 모든 프로세스를 글로벌로 통합해 최상의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GIE 비즈니스 모델을 심천에서 직접 전파했다.

IBM은 글로벌 통합 기업으로서, 혁신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하며 여러 자원이 풍부한 중국 심천으로 IBM 구매의 중심을 뉴욕본부에서 이전, 전세계 80여개국 400여 도시와 수천명의 구매 전문가들을 아우르며 글로벌 구매 경영(Global Procurement Operation)의 전반을 관장하는 IBM의 CPO(Chief Procurement Officer)를 운영하고 있다.

중국IBM 조달본부는 IBM의 경영 부문이 미국 외 지역으로 이전된 첫 사례로, IBM이 다국적기업에서 글로벌 통합기업으로 변화함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조달본부는 아시아 3000개 이상의 공급업체들과 긴밀한 협조 관계를 통해 IBM의 1년 조달 비용 400억달러 중 30%를 책임지고 있으며, 생산 조달에서부터 컨설팅, 아웃소싱, 물류, 시장 정보 서비스까지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ISTC는 하루 2000여대, 일주일에 1만대 가량의 X 및 P 서버 시리즈를 조립, 중국, 일본, 한국 등 아시아지역의 허브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비용 절감과 신속성 등에서 글로벌 통합 기업의 가치를 직접 실현하고 있다.

IBM이 주장하는 GIE 전략은 노동 집약적, 기술 집약적 등등 각국의 형편에 맞게 더 개방화, 통합화, 그리고 표준화하는 하는 것. 예를 들면 구매 헤드쿼터를 중국 심천으로 옮긴 것이나 서버, 스토리지 등 노동집약적인 부분은 중국이나 인도, 그리고 미션 크리티컬한 기술이 필요한 부분은 미국 뉴욕 등에서 제조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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