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스 Eee PC, 3개월만에 3만대 판매
상태바
아수스 Eee PC, 3개월만에 3만대 판매
  • 강석오 기자
  • 승인 2008.11.07 1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바일 PC 시장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아수스의 Eee PC가 지난 3분기(7~9월)동안 국내 시장에서 3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지난 7월 초 국내에 공식 판매를 시작, 넷북 열풍을 몰고 왔던 Eee PC 901과 1000H는 국산 및 외산 약 10여 개 업체의 신제품 출시에도 불구 넷북의 대명사로 자리 매김하게 됐다.

이러한 인기상승 비결은 제품별 특성을 다양화하고 여러 라인업을 갖춰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을 준 것이 주요했기 때문. 실제로 Eee PC는 컬러, 용량, 저장장치 타입 등을 기준으로 40만원~60만원 대까지 다양한 모델로 까다로운 국내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현재 국산 브랜드인 S사의 넷북은 1만 여대, L사는 8천 여대, T사는 1만7천 여대로 이를 바탕으로 계산해보면 이미 Eee PC 901과 1000H 시리즈 두 모델로 3만대 판매를 돌파한 아수스 Eee PC는 넷북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셈이다.

한편 다나와가 발표한 지난 9월 노트북 시장 점유율 집계를 보면 삼성이 14.7%로 1위를, 아수스가 13.8%로 2위를 차지했다.

다나와의 이원영 리서치 팀장은 “아수스의 2위 등극은 노트북 시장에서 기록적인 점유율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지난 3분기 판매됐던 Eee PC의 영향이 가장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아수스코리아 구량국 채널 매니저는 “일부 업체의 경우 제품의 인기를 과시하기 위해 시장 판매량을 조작하고 이를 고의적으로 흘리기도 한다. 이로 인해 소비자가 피해보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Eee PC가 월 1만 대 이상 판매된 것은 모두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은 것”이라고 밝혔다.

아수스 Eee PC는 지난 2007년 10월 세계 최초로 발표된 넷북으로 출시 이후 전 세계 시장에서 6개월 동안 100만대, 2008년 상반기에는 250만대를 판매한 넷북의 원조 제품이자 히트 브랜드다. 현재 아수스코리아는 기존 2세대 제품에서 크기와 무게를 줄이고 디자인을 크게 개선한 3세대 Eee PC인 Eee PC S101과 1002H를 발표하고 기존 Eee PC의 인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