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혁신으로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도약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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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혁신으로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도약할 터”
  • 정용달 기자</a></a></a></a>
  • 승인 2008.11.0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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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구
제너시스템즈(대표 강용구 www.xener.com)는 차세대 통신망(NGN) 분야의 전문 솔루션 기업이다. 2000년 2월 창립 이래 세계 최고 수준의 IP 기반 컨버전스 솔루션과 NGN 플랫폼 개발에 주력해 관련분야의 선도업체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외산이 독점하던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을 자체 원천기술을 토대로 기간망 VoIP 핵심 시스템인 소프트스위치 국산화에 성공함에 따라 외산 의존도를 낮추고, 통신사업자의 기술개발 요구에 즉시 대응이 가능한 우수한 성능의 제품을 제공해 국내 통신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지난 2월 코스닥 상장 후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이 되기 위해 제 2의 도약을 시작한 제너시스템즈의 강용구 사장을 만나 그가 걸어온 길과 경영철학,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편집자>



제너시스템즈라는 회사를 만들면서, 앞으로 회사를 키워가면서 꼭 지키고 싶은 것은 ‘서로 나눌 수 있는 회사’가 되는 것이었다. 함께 땅을 파서 시작했고, 물 주고, 거름 주면서 열매가 맺었을 때, 그 열매를 같이 나눌 수 있는 회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 사장은 제너시스템즈를 창업하던 2000년 초반에 통신산업의 두 가지 큰 흐름에 대응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고자 했다. 향후 모든 통신서비스는 인터넷 기반, 패킷 기반으로 통합될 것이라는 것과 통신사업자들은 갈수록 새로운 서비스를 원할 것이며 갈수록 단순 제품이 아닌 통합 솔루션을 요구할 것이라는 두 가지였다.

지금까지 제너시스템즈가 걸어온 길은 이러한 방향성을 구체화하는 것이었다. 지금 바라보는 통신산업의 미래 모습은 기존 산업간 경계가 붕괴되며 더욱 큰 개방성 구현이라는 도전을 맞을 것이란 판단에 따라 제너시스템즈는 산업의 진화에 누구보다 빨리 적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

제너시스템즈는 사업 초기부터 글로벌 통신 솔루션 업체와의 경쟁을 통해 성장해왔고, 그만큼 어려움이 컸다. 하지만 초기부터 통신사업자 기간망 수준의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원칙을 고수, 이는 오히려 회사 발전의 원동력이 됐다. 그러나 중소기업으로서 겪어온 가장 큰 어려움은 좋은 인재를 확보하고 유지하는 것, 그리고 해외의 통신사업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를 구축하는데 있었고, 지금도 이에 최우선순위를 두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히 제너시스템즈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의 도약할 수 있는 힘을 사람에서 찾고 있다. 이처럼 최고의 인재를 모으고, 인재육성 전략 실행을 위해 ‘HR 맵(MAP)’을 시행, 임직원의 자기혁신 및 경력계발의 목적지를 안내할 뿐 아니라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구체적인 경로를 제시하는 등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인재육성 프로젝트를 실천에 옮기고  있다.

Q : 대표가 생각하는 IT 기업의 경영철학은?
제너시스템즈는 IT 기업이지만 그 이전에 소프트웨어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소프트웨어 기업이란 고객 지향적이며 제품과 체계에 유연성을 확보한 변화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을 지칭한다. 그러나 시장 규모에 한계를 가지는 국내 시장에서 훌륭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성장하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가령, 회사의 바탕을 이루는 개발자 개개인의 자기계발 여건을 생각해보면, 국내에서는 설령 천부적 역량을 가진 개발자라고 해도 그 잠재력을 모두 구현하는 환경을 만들어 내기는 어렵다. 제너시스템즈는 기업으로서 성과에도 매진하겠지만 그와 함께 시간과 비용 투자를 통해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성장함으로써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데 큰 비중을 두고 있다.

Q : 제너시스템즈의 경영방향과 비전을 설명한다면.
제너시스템즈의 창업 비전은 ‘사람과 기술을 통해 망과 서비스 통합’에 두고 있으며, 아직도 그 비전은 유지되고 있다. 즉, 제너시스템즈의 경영방향과 목표는 이러한 가치를 구현하고, 우리 분야에서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가지는데 있다. 그 달성을 위한 핵심가치인 ‘직원, 고객 그리고 기술에 대한 존중’은 지난해 발표한 제너 2.0 비전과 함께 ‘사람에 대한 투자’, ‘고객에 대한 선도’ 그리고 ‘파트너와 함께 할 수 있는 열린 기술의 확보’라는 새로운 실행 가치로 이미 제시됐다. 지금 제너시스템즈가 추구하는 비전이 추상적일 수도 있지만 회사의 임직원들이 자신들의 자녀를 입사시키고 싶은 회사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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