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리 무선통신의 세계표준인 블루투스 기술 인증단체인 블루투스SIG는 2008년 연말연시에 가장 잘 어울리는 12개의 인기 블루투스 제품을 선정, 블루투스SIG 온라인 사이트(www.Bluetooth.com/hotgifts)에서 이 제품들에 대한 경품행사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블루투스 기술과 함께 하는 12일(12 Days of Bluetooth Technology)’에 선정된 12종의 제품은 심사숙고와 토론 끝에 결정됐으며, www.Bluetooth.com을 방문하는 사람은 누구나 매일 실시하는 경품 행사에 참가해 이들 12종의 우수 블루투스 제품의 주인이 될 기회를 갖는다.
특히 블루투스 기술이 탑재된 제품을 인증 받는 숫자로 볼 때 전 세계 1, 2위를 차지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번 평가에서도 각각 2종과 1종이 선정돼 무선통신 및 IT 최강국 한국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높였다.
블루투스SIG 마이클 폴리(Mike Foley) 전무는 “현재 출시된 수천 종의 블루투스 제품 중 12종을 선별하는 작업은 매우 어려웠다”며 “이번 행사는 특출한 블루투스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회원사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다가오는 연말연시를 맞아 소비자에게 우수한 블루투스 제품을 알리기 위한 방편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블루투스 비디오MP3 플레이어인 YP-P2는 기존 블루투스 기능을 더욱 향상시켜 동시에 두 개의 블루투스 기기에 연결할 수 있어 당당히 12제품 중에 선정됐다. 또한 이 제품은 블루투스 기술을 통해 MP3플레이어에 저장된 음악뿐 아니라 동영상까지도 무선 블루투스 헤드셋으로 감상할 수 있다.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블루투스 헤드셋 일체형 핸드폰, 디코이(Decoy VX8610 DTC)와 삼성전자의 인스팅트(Instinct) 등이 12제품에 선정됐다. 미국 시장을 대상으로 출시된 디코이는 블루투스 헤드셋이 핸드폰 뒷면에 부착돼 헤드셋을 별도로 충전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앴다. 삼성전자의 미국판 햅틱인 인스팅트는 스테레오 블루투스 기술을 탑재했으며 미국에서 최단기간 베스트셀러 핸드폰으로 자리매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