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기획특집 >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 트위터
  • 페이스북
  • 구플러스
  • 네이버밴드
  • 카카오스토리
     
중소형 스토리지 “잔치가 시작됐다”
중소형 스토리지 시장 전망
2008년 10월 10일 00:00:00 김선애 기자 iyamm@datanet.co.kr
최근 스토리지 업계는 ‘성능은 높이고, 가격은 낮춰라’라는 구호에 집착하고 있다. 전체 시장의 20%에 불과한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아직 성숙하지 못한 SMB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스토리지 벤더들은 누가 먼저라 할 것도 없이 “엔터프라이즈급 스토리지를 SMB 가격으로 제공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나아가 1TB 정도 규모에 웹하드 기능을 제공하는 ‘초소형 스토리지’까지 내놓으면서 가정과 소호 사업자에게로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하이엔드급 성능부터 단순한 저장능력만 갖춘 초소형까지, 중소형 스토리지 시장을 살펴본다. <편집자>

IT 실무자를 상대로 하는 설문조사에서 거의 빠지지 않고 나오는 답변 중 하나가 “급증하는 정보를 관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이다. 이 대답은 어떤 주제의 설문조사에서든, 어떤 질문에 대해서든 한 번 이상은 나오게 돼 있다. ‘정보’는 기업의 생존을 가름하는 중요한 자산이기 때문이다. 기업은 정보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경쟁력을 잃거나 얻을 수 있다.

중소기업이라고 해서 정보관리의 중요성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늘어나는 규제와 국제적인 경쟁 등으로 중소기업에서 생산되고 취급되는 정보는 기업의 존폐를 가르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중소기업에서 사용하는 데이터의 양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데이터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대기업과 마찬가지다. 오히려 중소기업은 대기업보다 적은 예산과 IT인력을 갖고 있어 정보자산의 관리가 더 어렵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쉽게 선택하는 방법은 서버와 스토리지를 증설하는 것이다. 그러나 장비의 숫자가 늘어날수록 관리 포인트가 늘어나고 그 만큼 장애 요소도 증가하며, 소수의 관리인력과 한정된 예산으로 해결할 수 없는 한계에 이르고 이에 따라 장애가 더욱 빈번하게 발생하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엔터프라이즈 포화상태 … 숨 쉴 곳이 필요하다
지난 몇 년간 스토리지 업계 동향을 분석해 보면 전체의 20% 규모에 불과한 엔터프라이즈 수요가 시장을 이끌어왔다. 업체 대부분이 엔터프라이즈용 제품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었으며, 소수 중소업체들이 ‘저장장치보다 약간 더 진보’한 개념의 스토리지를 만들어 판매하는 실정이었다.

엔터프라이즈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후발업체들이 속속 참여해 경쟁을 가속화시킨데다가 기술적인 문제도 대부분 해결돼 가격 외에는 경쟁력으로 내세울 것이 없어졌다. 수요는 한정돼 있는데 공급이 넘쳐나 성장은 멈추고 가격경쟁만 심화됐다.

그래서 눈을 돌린 곳이 SMB 시장이다. 규모 면에서 전체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SMB는 매출 총액이 겨우 20~30%에 불과해 벤더들이 크게 관심을 갖지 않았다. 그러나 벤더들은 포화상태에 이른 엔터프라이즈에서 벗어나 활로를 모색하지 않으면 시장에서 퇴출당할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SMB 경쟁을 가열시켰다.

쓰리젠데이터시스템즈코리아 이규용 지사장은 “엔터프라이즈 시장은 과투자와 경기침체로 성장을 멈춘 반면, 소형 스토리지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소기업의 스토리지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대기업에서도 부서단위의 중소형 스토리지를 찾고 있기 때문”이라며 “SMB 시장은 매년 40% 이상 커지고 있으며, 앞으로 성장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터 유형 변하며 중소형 수요 늘어
SMB용 스토리지가 봇물처럼 터져 나오는 이유를 스토리지 벤더의 전략으로만 해석할 수는 없다. 수요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에 공급이 늘었다는 분석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기업에서 취급하는 정보의 양이 급증하고 유형이 다양해지면서 이에 맞는 미드레인지 혹은 엔트리 레벨의 중소형 스토리지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기업에서 관리해야 할 정보는 고객DB와 같은 정형화된 데이터뿐만 아니라 이미지, 동영상 등 비정형화된 데이터도 상당하다.

한국EMC 통합마케팅본부 허주 부장은 “하이엔드 스토리지는 대부분 DB와 같은 정형화된 데이터를 관리하는데 사용된다. 반면 비정형 데이터는 이보다 낮은 레벨의 스토리지로 관리가 가능하다”며 “중소형 스토리지 시장이 확산되는 이유는 중소기업에서 사용하는 데이터가 양적으로 늘었을 뿐만 아니라 기업에서 관리하는 데이터의 유형이 다양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선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데이터넷(http://www.datanet.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인기기사

  NAS+SAN, 컨버전스 시대, NAS, SAN, DAS, EMC 클라릭스 AX4, 넷앱 FAS2050,
가장 많이 본 기사
인사·동정·부음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사명: (주)화산미디어 | 주소: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 124길 26 유성빌딩 2층 | 전화: 070-8282-6180 | 팩스: 02-3446-6170
등록번호: 서울아03408 | 등록년월일: 2014년 11월 4일 | 발행년월일: 2003년 12월 17일 | 사업자등록번호: 211-88-24920
발행인/편집인: 정용달 | 통신판매업신고: 서울강남-01549호 | 개인정보관리 및 청소년보호 책임자: 박하석
Copyright 2010 데이터넷.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dat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