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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선 네트워크 기술 이용 원격 진료·치료·건강관리 ‘확산’
국내 의료 정보화 현황과 전망② / u-헬스
2008년 10월 10일 00:00:00 김나연 기자 grace@datanet.co.kr
RFID/USN, HSDPA, 웨어러블 컴퓨터 등 u-IT 신기술의 발전으로 향후 10~20년내 유비쿼터스 네트워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센서네트워크, 4G등 새로운 유비쿼터스 기술의 상용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u-IT 신기술이 의료산업 분야에 접목돼 의료서비스의 접근성 및 편리성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u-IT를 활용한 의료·복지서비스를 기반으로 우리나라의 앞선 정보통신 인프라와 소비자의 높은 적응력을 통해 고령친화 산업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2년 의료법 개정 이후, 정부주도로 추진된 u-헬스 시범사업 현황에 대해 정리하고, 향후 국내 u-헬스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찾아본다. <편집자>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노인 대상 의료서비스 수요 증가, 고혈압·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증가 및 건강에 대한 관심증가로 예방·사후관리 중심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또 사회전반에 유비쿼터스 기술 및 서비스가 확대됨에 따라 생활패턴에 u-IT 기술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고령화 추세와 더불어 생활수준 향상에 따른 생활양식의 변화로 노인대상의 의료서비스 수요가 급증하고, 과거에 비해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른 의료비용은 향후 사회적인 부담으로 크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의료서비스 수요의 급증에 따른 의료비용 부담의 증가가 향후 국가 차원의 문제로 대두될 것이란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2000년에 고령화 사회(65세 이상 인구비율 7% 이상)에 접어들었고, 2026년에는 65세 인구비중이 20.8%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만성질환자의 증가로 의료비 상승이 사회전체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자의 의료비 지출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당뇨환자에 대한 국민건강보험 지출액: 1천827억원(2000년) → 3천48억원(2005년)). 또한 국민 총의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연평균 GDP대비 총의료비 비중을 상향하는 추세다.

의료복지부문 신산업 육성 ‘급물살’
21세기를 선도할 주요 성장동력은 20세기를 이끌어온 제조업이 아닌, 서비스 산업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통신시장의 성장둔화, 글로벌 경쟁의 심화 등 미래 IT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 발굴이 필요하며, 이 중 고급인력이 집중돼 있는 의료분야의 산업화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u-헬스는 국민이 유비쿼터스 IT 기술을 활용해 예방, 진단, 치료 및 사후 관리 등의 보건의료 및 건강관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즉 종래의 원격보건의료, e-헬스 보다 넓은 개념으로써 유·무선 통신인프라와 센서 측정기기 등을 이용하는 모든 보건의료 서비스를 포괄한다. u-헬스는 질병치료 중심의 서비스에서 사전예방 및 관리의 범위로 확대돼 모바일 건강관리, 생체신호 측정센서, 홈네트워크와 연계한 홈케어 등 의료이용자 중심의 헬스케어 서비스 모델로 진화할 전망이다.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은 ‘미래 건강중심 사회(Health Economy)에서 의료서비스 일등국가 건설’을 목표로 u-헬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2년까지 국민에게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제공, 보건의료서비스 산업 경쟁력 강화, 미래사회 정보통신분야 신규 시장개척 등이 주요 골자다. 이를 통해 2012년까지 공공 의료·복지 기반을 조성해 국민이 실감하는, 찾아가는 u-헬스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성공사례를 창출한다는 것이다.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은 “현행 의료법 내에서 의료복지서비스를 중심으로 u-헬스 산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관련기관들과의 추진체계를 정립하고 서비스 완성도를 높여 전국으로 확산하고 병원, 요양기관 및 가정을 연결하는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사전 예방에서 사후 건강관리 까지 원스톱 의료복지 서비스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트컴퓨터 송인옥 차장은 “u-헬스 분야는 병원을 중심으로 한 ‘u-호스피털(병원)’ 부분과 노인 및 만성 질환자를 포함한 개인을 중심으로 하는 ‘홈 헬스케어’ 부분으로 나눠볼 수 있다”며 “현재 우리나라의 u-헬스는 u-호스피털을 중심으로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이며 u-호스피털에서 홈 헬스케어의 순서로 확장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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