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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정보화로 교육 백년대계 완성한다”
국내 대학 정보화 현주소
2008년 10월 07일 00:00:00 강석오 기자 kang@datanet.co.kr
대학의 미래 발전상을 결정하는 요소는 여러 가지가 있다. 대학 정보화 역시 그중 한 가지지만 해마다 그 비중과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IT 기술의 발전과 함께 진화하고 있는 대학 정보화는 대학 본연의 기능인 교육과 연구 기능 강화는 물론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수단으로 그 가치가 커지고 있는 것. 이제는 외적인 성장뿐 아니라 질적인 성장과 내실화를 통한 선진 정보화 서비스 제공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여전히 부족한 예산과 인력 등이 문제지만 유비쿼터스 캠퍼스 완성을 위한 발걸음은 더욱 빨라지고 있다. 각 대학 정보화 조직의 장과 IT 관리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36개 대학 정보화 현황과 향후 과제 파악을 통해 선진화, 세계화를 위한 국내 대학의 정보화 현주소를 점검한다. <편집자>

한경쟁 시대의 국가 경쟁력은 첨단기술 확보에 달려있고, 첨단기술은 대학의 연구 및 교육 기능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러한 대학의 연구 및 교육 기능 극대화를 위해 필수적으로 뒷받침돼야 하는 것이 바로 대학의 선진 정보화다. 선진 정보화는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바탕이자 대학의 비전과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핵심 수단으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국내 대학의 정보화는 그간 외형상 많은 발전을 이룩한 가운데 이제는 질적인 성숙과 내실을 기하기 시작했다. 대학의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으로 인식되는 시대적 요구에 맞춰 변화하는 교육 패러다임을 능동적으로 수용하는 한편 경영, 행정, 교육, 연구 등 대학의 모든 기능을 효율화함으로써 대학을 신지식의 창조적 산실로 탈바꿈 시키고 있는 것.

그러나 선진 정보화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에 발맞춘 IT 인프라 고도화를 비롯 인력, 예산, 정보화 마인드 등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지만 대학의 정보화사업은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외형 발전에 이어 내실화 ‘초점’
학교는 넘치고 학생은 모자라는 게 최근 국내 대학교육의 현실이다. 구조조정과는 거리가 먼 무풍지대로 여겨졌던 대학도 생존을 위한 묘책 마련에 골몰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경쟁에서 뒤쳐진 부실대학은 퇴출도 감수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에 대학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특성화, 차별화 등으로 우수학생을 유치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대학들은 준비 없는 미래는 없다는 위기의식 속에 교육 내실화와 경영 효율화를 기하기 위한 정보화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대학 학사업무 전산화가 효시격인 대학 정보화는 정보에 대한 사용자의 접근성 제고를 위한 정보화 기반시설 확충, 교육 및 연구를 지원하는 학술 및 연구정보화, 행정업무의 투명성 및 효율성 강화를 위한 행정 정보화 등으로 정의할 수 있다.

이러한 대학 정보화는 IT 기술의 발전과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미디어와의 결합을 통해 괄목상대하며 외적인 성장을 거듭해 오며 이제는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확대와 효율적인 정보시스템 구축 등 질적인 성장으로 무게중심이 점차 이동하고 있다. 특히 경쟁력 강화 수단으로 자리를 잡은 정보화 사업의 재정비를 통해 학내 구성원뿐 아니라 지역사회, 나아가 국제화를 위한 열린 캠퍼스로의 탈바꿈에 가속을 붙이며 한 단계 도약을 위한 디딤돌을 놓기 시작했다.

이미 절대 다수의 대학들은 캠퍼스 구성원들이 다양한 신기술을 제약 없이 활용하고 응용할 수 있도록 수용 능력이 충분한 IT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주기별 업그레이드를 통해 IT 인프라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대학 정보화의 기반인 네트워크 인프라가 기가비트에서 10기가비트 이더넷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을 뿐 아니라 캠퍼스 어디에서나 인터넷에 접속할 있도록 무선 네트워크 구축도 일반화되고 있는 것. 더불어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학사행정의 효율화와 사용자 편의 지원을 강화하는 등 첨단 IT 기술의 집합체로 변모하고 있다.

한 대학의 관계자는 “대학의 정보화사업이 예산이나 인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이 따르는 것은 사실이지만 첨단 IT기술을 빠르게 수용하고, 활용한다는 측면에서는 자타가 인정한다”며 “이제는 잘 닦인 IT 인프라를 대학 교육과 경영에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접목시켜 나가느냐가 대학 정보화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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