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터스, 이제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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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쿼터스, 이제는 현실이다”
  • 오현식 기자
  • 승인 2008.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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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수
미래사회로 갈수록 변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우리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실현시키고 있다. 특히 IT기술은 이 같은 흐름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IT가 단순히 IT기술 발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산업 발전의 원동력 역할을 하며 전 산업 분야의 성장을 이끌어 가고 있는 것이다.

산업간 경계를 넘어 경쟁력 극대화를 위한 핵심자원으로서 IT가 있으며, IT를 접목해 생산성을 높이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각 산업별 서비스 경쟁력 선진화를 이루는데 IT융합 모델이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이처럼 IT융합은 산업 간 파급효과가 큰 가치사슬을 갖고 있으며, 고객이 추구하는 가치 중심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는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미래변화 주도할 IT융합의 성공열쇠, 유비쿼터스
유비쿼터스 기술은 공간과 디바이스의 제약 없이 보다 폭넓고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며 삶의 질을 한층 더 높게 만들어 주는 첨단 디지털 기술의 총집합이다. 하지만 RFID/USN, 지능형빌딩시스템(IBS), 홈네트워크, 스마트카드 등의 유비쿼터스 요소 기술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단순 이론이나 개념에 불과할 뿐이다.

유비쿼터스 시대는 저절로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다양한 산업과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개발과 여러 기술들을 기능별로 상호 보완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융합기술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앞으로 제품 가격과 기능, 서비스의 차별화만으로는 기업성장을 지속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시대에 성장축을 잃지 않으면서 끊임없이 스스로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 기업은 성장하지 못한다. 변화하는 환경을 정확히 인지하고, 발 빠르게 대응해 고객과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미래변화를 주도해 나가는데 있어 앞서 언급한 유비쿼터스 기술은 기업에게 성공의 열쇠이자 IT융합의 미래상이 된다.

오늘날 IT서비스업은 IT공급자와 수요자를 연결해 주는 다리 역할을 하며 정보화 시대의 융합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최신의 기술, 즉 유비쿼터스 요소 기술과 기업 비즈니스를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융합해 모든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돌파구가 될 수 있도록 하는데 IT 서비스 업계가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정부에서도 특히 새로운 유비쿼터스 IT 관련 산업 육성 및 국내외 시장 개척을 위해 다양한 시범서비스를 실시하는 동시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활성화 하고 있다. u-물류, u-유통, u-헬스케어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한 유비쿼터스 서비스를 발굴해 IT융합을 보급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고 있다.

RFID 통해 바라본 IT융합 미래상
IT융합의 가장 대표적인 핵심 기술로는 단연 RFID가 있다. 일부 특수용도에만 적용돼 온 RFID가 전 세계 산업계의 주목을 받게 된 배경은 IT가 확산단계에서 활용 고도화 단계로 전환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이제는 모든 산업계에서 IT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상황으로 IT는 생산성 향상을 위해 기술혁신과 다양한 주변 기술을 흡수하면서 활용도를 더욱 높이고 있는 추세이다.

RFID는 제품의 생산과 유통에 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는 유통/물류 정보화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원거리에서 전파를 발생시켜 물체를 식별하는 RFID는 상품 흐름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해 재고비용과 물류비용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고 아울러 매장 내에서 상품 손실률을 줄일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RFID가 시장에서 상용화될 경우 유통/물류 비용이 절감돼 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이고 소비자들은 질 좋은 제품을 값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언제 어디서나 최상의 품질의 제품을 최적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세상, 계산대를 빠져 나오는 시간이 불과 30초도 걸리지 않는 세상, 모든 이들이 꿈꾸는 미래 유통 매장의 모습을 현실화시키는 기반 기술이 바로 RFID인 것이다.

RFID는 무궁무진한 활용 가능성으로 최근에는 의약품, 관세 분야까지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이 분야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우리 실생활과 연관된 부분들이 많아 전망이 밝다. 롯데정보통신의 사례에 비춰보면 RFID의 가능성을 쉽게 알 수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유통·물류 부분과 제조ㆍ서비스 부분에 강점을 나타내는 롯데그룹의 특성에 당사의 기술력을 결합시켜, RFID 및 유비쿼터스 분야에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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