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미디어, 키즈 포털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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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미디어, 키즈 포털 사업 진출
  • 김나연 기자
  • 승인 2008.10.01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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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미디어(대표 김성수)가 키즈 포털 사업에 진출, 어린이 타겟의 온라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최근 ‘케로로 파이터’ ‘바투’로 온라인 게임 사업에 출사표를 던진 온미디어가 1일 키즈 포털 사이트 ‘투니랜드(www.tooniland.com)’를 오픈하는 것.

투니버스는 방송 사업을 비롯해 미디어 마케팅, 머처다이징, 출판, 극장 사업 등에서 10여 년 이상 축적해온 키즈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초등학생 타겟을 포함한 키즈 포털 사이트를 구축했다. 투니버스가 보유하고 있는 강력한 키즈 애니메이션 컨텐츠와 캐릭터를 중심으로 애니 VOD, 웹툰, 게임, 커뮤니티 등의 다양한 카테고리를 통해 차별화된 포탈을 구현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자신의 아바타와 인기 캐릭터들이 온라인 상에서 맘껏 뛰놀 수 있는 공간인 <투니월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투니랜드>에서는 투니버스가 보유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컨텐츠를 활용, 보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참여하고 공유하는 즐거움을 통해 키즈 웹 2.0을 실질적으로 구현시킨다는 계획이다.

우선, ‘투니랜드 극장’ 코너에서는 투니버스에서 방송되고 있는 인기 애니메이션을 무료로 볼 수 있다.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캐릭캐릭 체인지’ ‘란타로’를 비롯하여 ‘히트맨 리본’ ‘나루토’ ‘블리치’ 등 인기 애니메이션을 매월 업데이트, 연간 1500편 이상의 무료 VOD를 서비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메신저 대화창에서 채팅을 하며 애니메이션 영상을 친구와 동시에 볼 수 있는, 투니버스만의 특별한 서비스가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투니만화’ 코너에서는 기존 포털에서 연재되고 있는 웹툰들과 달리 소재와 스토리 등에서 키즈들의 입맛에 맞춰진 차별화된 웹툰이 서비스 된다. MBC <라디오스타>와 <명랑히어로> 등에서 메인 작가로 활동 중에 있는 최대웅 작가와 미국 MTV <셀러브리티 데스매치>의 애니메이션 슈퍼바이저를 맡았던 김탁훈 현 중앙대 교수, 싸이월드에서 인기리에 연재되었던 <스쿨홀릭>의 신의철 작가, 일명 ‘포토툰’이라는 새로운 웹툰 장르를 만들어 내고 네티즌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일약 스타작가군 반열에 오른 칼이쓰마, 이현세의 <머나먼 제국>과 <검정고무신> 등의 작품에서 시나리오를 작업했던 이영일 작가 등 국내 특A급 작가들이 모여 각자 자기만의 영역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웹툰을 통해 발현한다.

스스로 스토리 작가, 연출가, 음향 편집자가 되어 애니메이션을 직접 UCC로 제작할 수 있게 하는 도구, ‘투니메이션 툴’ 코너도 제공된다.

이어 ‘게임 세상’ 코너에서는 투니버스의 애니메니션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플래시 게임들을 중심으로 1,000여 종 이상의 게임들을 서비스할 예정. ‘메르헤븐’을 활용한 ‘밥보 던지기’, ‘침푸이’를 활용한 ‘날아라! 침푸이’, ‘냉장고 나라 코코몽’에서 착안한 ‘찾아! 틀린 그림’ 등이 그것. 여기에 ‘케로로 월드’ 코너를 통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캐주얼 대전 액션 게임 ‘케로로 파이터’를 비롯, 연속적으로 출시될 온라인 게임 ‘케로로 레이싱’ ‘케로로 팡팡’ 등을 함께 서비스한다.

특화된 ‘커뮤니티’ 기능도 차별화 요소다. 먼저 커뮤니케이션 공간의 제약을 파괴한 ‘투니 메신저’에 주목할 만하다. ‘투니 메신저’는 케로로 게임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즉, 메신저를 하면서도 게임 내 친구들과 대화하고 게임에도 초대할 수 있다. 특히 음성 지원 서비스를 제공, 게임 중 실시간으로 대화하며 작전을 세울 수도 있게 한다. 차후 온미디어가 개발할 다른 게임들과도 연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키즈를 대상으로 한 국내 유일의 인터넷 라디오 ‘케로기로 라디오 쇼’도 선보인다. 키즈 사이에서 뜨는 이야기, 유행, 핫이슈 등을 취재하는 초등학생 100명으로 구성된 ‘투니 통신원’을 모집해, 인터넷 라디오를 통해 참여와 공감을 유도할 예정이다.

투니랜드에서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투니월드>는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세컨드 라이프’의 키즈판 서비스이다. 자신의 아바타를 만들고 자신의 집을 만들어 온라인 상에서 친구들과 함께 파티하고 게임하며 이야기하는 공간으로 만들어갈 예정. 여기에 케로로, 짱구 등 인기 캐릭터들의 개성이 살아있는 ‘캐릭터 월드’를 접목해 기존 커뮤니티와 차별화 시킬 예정이다.

투니버스의 장진원 본부장은 “지난 14년간 투니버스가 쌓아 온 아이들에 대한 이해와 키즈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No.1 키즈 포털이 될 것이라 자신한다”며, “이를 통해 No.1 방송 미디어와 No.1 온라인 미디어가 통합된, 키즈를 대상으로 한 최고의 통합 미디어를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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