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페이스, 게임 애플리케이션 개발 대회 우승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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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페이스, 게임 애플리케이션 개발 대회 우승자 발표
  • 김나연 기자
  • 승인 2008.09.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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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자드웍스의 ‘스마트 베이비’ 1위 차지
마이스페이스코리아(www.myspace.com)는 지난 7월 17일부터 약 2달간 열린 ‘더게임 08’ 게임 애플리케이션 개발 대회의 한국 우승팀을 오늘 발표했다. 국내 1위의 영광은 ‘스마트 베이비(Smart Baby)’라는 게임을 출품한 위젯 전문 개발 업체인 위자드웍스(http://wzdworks.com)가 차지했다. 위자드웍스는 최종 결선에 오른 3작품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해 1위를 차지했으며, 국내 1위 팀의 자격으로 오는 10월 9일부터 일본 동경에서 열리는 ‘동경 게임쇼(Tokyo Game Show)’에 참가해 아시아 4개국 중 최고의 자리를 가리게 된다.

1위를 차지한 ‘스마트 베이비’는 사용자의 기호에 따라 아기 캐릭터를 선택한 후 방문자들과의 상호 작용을 통해 지속적으로 아기를 키워 나가는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부가적으로 날씨와 영어 학습 등 다양한 콘텐트를 제공하고 있어 재미와 교육적 내용을 모두 담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위자드웍스의 강신순 선임연구원은 “이번 게임 애플리케이션 대회의 근간을 이룬 오픈 플랫폼은 아시아의 웹 생태계를 변화시키는 웹 비즈니스의 정수라고 할 수 있다. ‘더 게임 08’ 우승을 통해 아시아의 개발자들과 실력을 겨루고 더 나아가 전세계 무대로 나갈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 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아주대학교 컴퓨터 공학과의 변광준 교수는 “마이스페이스,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부터 아이폰 같은 휴대용 기기까지 최근에는 많은 기업들이 자신들의 플랫폼을 오픈하여 개발자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반기고 있다”면서, “국내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갖춘 개발자들이 앞으로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참여하여 소셜 애플리케이션 분야의 세계적인 개발자로 성공할 수 있길 바란다” 고 덧붙였다.

위자드웍스에 이어 2위는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게임공학과에 재학 중인 이진우 학생이 개발한 ‘세이브 더 디노(Save the Dino)’가 차지했다. 이 작품을 심사한 심사위원들은 “3작품 중 가장 게임 기획력이 돋보였으나, 아직 학생들이 개발한 만큼 사용자들을 위한 UI 등의 개선이 조금 필요하다. 그러나, 잠재력이 엿보이는 게임이다”라고 설명했다.

3위는 아주대학교 미디어학부에 재학 중인 김종오, 이수현, 정민승 학생으로 이루어진 팀이 개발한 ‘보석은 내 것(The Jewerly is Mine)’이 차지했다. SNS가 가진 위젯의 기본 가치와 잘 맞아 떨어지는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마이스페이스 ‘더 게임(The Game) 08’ 은 한국, 중국, 일본, 인도 등 아시아 4개국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게임 애플리케이션 개발 대회이다. 마이스페이스가 제공하는 플랫폼을 통해 개발자들은 참신한 기획력과 아이디어를 접목해 다양한 방식의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며, 소셜 네트워킹의 특징을 살려 사용자가 자신의 친구와 함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다.

장지연 마이스페이스 코리아 본부장은 “아직 국내를 비롯하여 아시아 지역에서는 소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낮은 편이다. 현재 전세계적으로는 웹 환경이 변화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애플리케이션이 유행하고 있고 최근에는 소셜 네트워킹 환경에서 구현되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개발자들이 엄청난 수익을 거두는 사례들이 생겨나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에서 생소했던 소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이 분야가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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