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된 스마트 와이파이 기술로 승부”
상태바
“특화된 스마트 와이파이 기술로 승부”
  • 강석오 기자
  • 승인 2008.09.2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로버트 머스타드
실리콘밸리의 와이파이 전문업체 루커스와이어리(Ruckus Wireless)가 국내지사를 설립하고 국내 무선 네트워크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루커스는 와이파이 신호를 멀리,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는 스마트 와이파이 기술을 앞세워 다수의 통신사업자를 레퍼런스로 확보하고 있다. 더불어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도 본격화하며 인지도를 점차 높이고 있는 상황으로 로버트 머스타드(Robert Mustarde) 루커스 월드와이드 세일즈 부사장을 만나 국내 시장 안착 전략을 들었다. <편집자>

2004년 설립된 루커스는 와이파이 전문업체로 특화된 스마트 와이파이 기술이 적용된 무선랜 솔루션을 PCCW, 벨라콤, 싱텔, 텔레콤오스트리아 등 전 세계 통신사업자에 공급하며 입지를 넓혀 나가고 있다. 더불어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도 레퍼런스로 늘리며 시장 확대에 점차 가속을 붙이고 있는 가운데 정재호 전 패킷티어코리아 지사장 영입을 통해 국내 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졌다.

특화된 기술력으로 국내 무선 시장 ‘노크’
머스타드 부사장은 “와이파이 전문업체인 루커스는 특화된 스마트 와이파이 기술을 앞세워 전 세계 통신사업자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며 “2004년 설립 이후 50만 세트 이상의 와이파이 시스템, 100만개 이상의 스마트 안테나를 탑재한 AP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루커스가 내세우는 강점은 무엇보다 기술력이다. 와이파이 신호가 더 멀리, 더 안정적으로 전송되도록 하는 스마트 와이파이 기술 적용으로 실시간 멀티미디어 트래픽 전송에 특화돼 IPTV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 더불어 안정된 고성능의 신호를 전송하는 스마트 안테나를 비롯 자동 보안적용 기술인 스마트Sec, 무선 메시 기술인 스마트메시 등 다양한 특허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머스타드 부사장은 “루커스의 스마트 안테나는 4천 가지의 안테나 패턴으로 각 패턴별 지향성을 통해 전송거리가 길면서 자동으로 패킷 단위의 패턴조정 및 최적 경로를 설정, 간섭발생 시 동적인 안테나 패턴 변화로 간섭영향을 최소화 한다”며 “이러한 기술이 지속적인 성능이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실시간 멀티미디어 트래픽 전송을 가능하게 하며 유선을 무선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엔터프라이즈 시장 진입 ‘박차’
루커스는 통신사업자의 TPS용인 미디어플렉스(MediaPlex) 제품군과 기업 비즈니스용인 존플렉스(ZonePlex) 제품군을 국내에 공급할 계획으로 소프트뱅크커머스코리아와 총판 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무선랜 시장에 경험을 갖춘 5개 정도의 VAR 영입을 통해 전국적인 파트너 체계 구축으로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머스타드 부사장은 “루커스 와이파이 시스템은 넓은 커버리지, 간편한 구성과 설치, 비용대비 효율성이 경쟁력”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앞선 기술력을 알리기 위한 파트너 기술교육과 세미나에 주력하는 한편 파트너들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루커스는 해외 통신사업자 시장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제조, 호텔, 교육, 의료, 운송 등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에 보다 힘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통신사업자 시장은 해외의 성공적인 사례를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접근하는 한편 실시간 멀티미디어 트래픽 전송의 장점을 살려 IPTV 시장 개척도 준비하고 있다.

머스타드 부사장은 “각 솔루션별 영업 전략과 전문 파트너 영입을 통해 한국 내 대형 고객 확보에 영업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환경에 최적화된 설계와 지원을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부각시켜 비록 후발주자지만 빠른 시간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