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스크, 업그레이드된 CF 메모리 카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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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스크, 업그레이드된 CF 메모리 카드 공개
  • 김선애 기자
  • 승인 2008.09.2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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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고용량으로 전문가용 사진에 안성맞춤
플래시 메모리 전문기업 샌디스크는 업그레이드된 ‘익스트림 IV 컴팩트플래시(CF) 메모리 카드(SanDisk Extreme IV CompactFlash)’ 제품군을 29일 공개했다.
 
포토키나(Photokina) 전시회에 맞춰 출시한 신제품군은 메모리 카드의 속도가 초당 45 MB로 12.5% 빨라졌으며, 특히 16GB 카드의 경우 용량이 2배로 늘어 전문 디지털 사진작가들의 요구를 충족시켜준다. 또한 45MB/s(300X) 메모리 카드는 최신 UDMA 기술을 지원하는 카메라를 포함해 모든 종류의 CF카드 기반 카메라와 완벽하게 호환된다.
 
일반 JPG 포맷에 비해 10배의 용량이 요구되는 RAW나 RAW+ JPG 포맷으로 촬영하는 전문 사진작가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스포츠, 야생, 패션 사진 같이 동작이 많은 상황에서 갑작스런 촬영이 많거나 연속 촬영 모드를 주로 사용하는 사진작가들 역시 늘어난 용량과 개선된 성능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신제품 출시에 앞서 샌디스크는 캐논 EOS 시리즈, 니콘 D300 및 D3 카메라, 소니 알파 A700, 올림푸스 E500 및 E3 카메라 등 주요 업체들의 카메라와 DSLR을 사용해 테스트를 실시해 메모리 카드의 성능을 카메라에 맞췄다.
 
전문 사진작가이자 디지털 이미지 리뷰어로 활동하고 있는 롭 갈브레이스(Rob Galbraith)는 16GB 샌디스크 익스트림 IV 메모리 카드를 테스트하고, 자신의 www.robgalbraith.com 사이트에 리뷰를 올렸다.
 
이 리뷰에서 갈브레이스는 니콘 D700과 캐논 EOS-1Ds Mark III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해 테스트를 실시했으며 16GB 샌디스크 익스트림 IV 카드가 같은 용량의 카드 중 쓰기 속도가 가장 빨랐다고 평가하고, 대부분의 캐논과 니콘 디지털 SLR 시판 모델에서 이처럼 높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샌디스크 소비자 제품 마케팅 이사 수잔 박 (Susan Park)은 “45MB/s 속도의 16GB 샌디스크 익스트림 CF 카드는 전문 사진작가들을 위한 고성능 제품 개발에 앞장 서는 샌디스크의 노력을 보여준다”며 “풍부한 저장 공간과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의 카드를 제공해 사진작가의 생산적인 활동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 라고 강조했다.
 
핫셀블라드(Hasselblad)의 크리스찬 폴센(Christian Poulsen) 대표는 “핫셀블라드와 샌디스크는 디지털 사진술의 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함께 일해 왔다”며 “16GB 샌디스크 익스트림 IV 카드의 늘어난 저장 용량과 빠른 속도 덕분에 전문 용도의 핫셀블라드 디지털 백과 H3D 디지털 카메라를 최적화하는데 필요한 성능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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