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랙 레벨 네트워크 가상화로 데이터센터 혁신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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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랙 레벨 네트워크 가상화로 데이터센터 혁신 이끈다”
  • 강석오 기자
  • 승인 2008.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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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크람 메타
지난 2006년 노텔의 블레이드 서버 스위치 사업부가 분사돼 설립된 블레이드네트워크가 국내 지사를 세우고, 래코노믹스(Rackonomics) 기반의 랙스위치(RackSwitch) 제품군을 선보이며 국내 시장 공략 포문을 열었다. 블레이드 서버 스위치 솔루션의 리더인 블레이드네트워크를 이끌고 있는 빅크람 메타(Vikram Mehta) CEO를 만나 국내 시장 성공전략을 들었다. <편집자>

블레이드네트워크는 급성장하고 있는 블레이드 서버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네트워크 인프라에 초점을 맞춘 최초의 벤더로, 블레이드 서버 시스템을 위한 기가비트/10기가비트 이더넷, 애플리케이션 스위치 등을 공급하고 있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400만 포트, 17만 대 이상의 블레이드 서버 스위치를 공급하며 45%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데이터센터의 혁신과 그린IT를 구현할 수 있는 랙스위치를 출시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래코노믹스 개념 ‘랙스위치’ 출시
메타 CEO는 “블레이드 서버 스위칭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블레이드네트워크는 업계 최초로 랙 레벨의 네트워크 가상화로 데이터센터의 혁신과 그린IT를 구현하는 기가비트 및 10기가비트 이더넷 스위치인 랙스위치 G8000, G8100을 출시했다”며 “특히 주요 시장인 한국에 지사 설립을 통해 HP, IBM, NEC 등 기존 OEM 파트너를 현지에서 직접 지원하는 한편 비즈니스 파트너십도 확대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레이드네트워크가 블레이드 서버 스위치 분야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선보인 랙스위치 제품군은 1U 크기로 랙 레벨에서 네트워크 서버 가상화 기능을 네트워크 장비로 확장하는 한편 랙 친화적인 쿨링과 저전력을 통해 60% 정도의 에너지 절감과 이산화탄소 발생량, 발열량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또한 간소화된 관리와 패브릭 통합으로 I/O 모듈의 복잡성을 제거해 관리 효율성을 높인 것은 물론 총소유비용 절감이 가능해 효율적인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수 있다.

메타 CEO는 “OEM 비즈니스 중심에서 벗어나 자체 브랜드로 처음 출시된 블레이드 랙스위치 제품군은 가상화, 냉각, 편의성 기반의 래코노믹스 개념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라며 “래코노믹스는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TCO 절감은 물론 네트워크 부하를 줄이고, 효율적인 데이터센터 구현을 통해 IT의 복잡성을 줄이는 한편 웹 2.0, 고성능 컴퓨팅, 데이터센터의 가상화 환경을 대폭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콤텍시스템과 비즈니스 파트너십 체결
블레이드네트워크는 랙스위치 제품군 출시와 함께 콤텍시스템과 국내 첫 비즈니스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시장 개척에 본격 나섰다. 더불어 그간 주력하던 블레이드 서버 스위치 OEM 비즈니스도 강화, 국내 지사를 통해 주요 파트너 지원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 랙스위치는 IBM이 차세대 그린 서버로 출시한 아이데이터플렉스에 채택하는 한편 모건스탠리도 10만개의 서버 연결을 위해 도입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어 국내 시장 확대도 낙관하고 있다.

메타 CEO는 “전력, 쿨링, TCO, 인프라 관리 등 데이터센터가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효율성이 떨어지는 스케일업 방식이 아닌 랙 단위로 접근하는 랙스위치가 해결책”이라며 “랙 레벨에서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 비용절감, 높은 ROI, 비즈니스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한국내 영업 채널을 확대해 서버를 대규모로 사용하는 데이터센터, 포털, 온라인게임, HPC, IPTV 등 다양한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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