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의 IT 패러다임은 지식 근로자들간의 이동성을 늘리는 데 있어서의 무선 기술의 역할에 대해 일종의 근본적으로 부적절한 가설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러한 가설들은 정보로의 액세스를 온라인 접속성과 동일시하는 시각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하지만, 스토리지 기술은 무선 통신보다 훨씬 더 빠르게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정보로의 오프라인의 비연결형 액세스가 근무인력의 이동성을 늘리는 데 있어 점점 더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가능성이 더 많다.

실시간으로 정보 액세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보다(이는 물리적 법칙을 감안할 때 엄청난 도전이다) 현명한 조직이라면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핵심 정보가 휴대용 장비에 효과적으로 복제될 수 있게 하는 시스템 개발을 모색할 것이다.

모바일 전문가들에게 수 기가바이트의 정보와 다양한 신규 애플리케이션을 저장할 수 있는 개인용 디지털 보조기기를 갖춰준다면 접속된 세상에서는 얻기 힘든 새로운 기회들이 쏟아질 것이다. 하지만, 새롭게 발견된 이러한 이동성은 문을 열어주긴 하겠지만 이는 또한 효율적이면서 안전한 데이터 동기화 시스템을 이행해야 하는 IT 전문가들의 능력에 도전장을 던지게 될 것이다.

어떤 면에서 이러한 도전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 대부분의 모바일 전문가들은 이미 방대한 전용 정보 저장고를 갖춘 노트북 컴퓨터를 들고 다니고 있으며, 노트북의 높은 절도율은 모든 조직에게 막대한 위험 평가 도전을 던지고 있다. 소프트웨어 업계는 이러한 도전에 느리게 반응에 왔지만, 경쟁 압력이 모바일 정보 액세스 수요를 증가시킴에 따라 이러한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개발자들에게는 엄청난 기회들이 있게 된다.

다가오는 2001년에는 PDA 메모리 용량이 극적으로 증가함으로써 데이터 관리 및 동기화가 더욱 문제가 될 것이다. 인터넷상에서 업데이트 및 동기화를 가능하게 해주는 이더넷 부착 도크(dock)는 솔루션의 핵심 요소로 부상할 것이다. 하지만 이것을 넘어, IT 관리자는 이러한 장비들을 수용해서 보다 효과적으로 콘텐츠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www.dat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