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륭전자(대표 배영훈)가 디지털방송시대를 맞아 셋톱박스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기륭전자는 솔루션 및 IPTV 전문기업 넥스존(대표 강성진)과 1차분 초도물량 약 10만대 80억원 가량의 수출향 셋톱박스를 올해 연말까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것.
기륭전자 배영훈 대표는 “이번 1차 계약은 10만대, 2차분까지 포함하면 총 100만대 이상의 셋톱박스를 내년 말까지 공급하게 되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80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배 대표는 “매출도 매출이지만 기존 위성라디오뿐 아니라 셋톱박스 등 사업을 다각화했다는데 더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에 따르면 10만대의 물량을 우선 공급하되, 내년까지 추가로 90만대 이상을 공급하는 조건으로 돼 있으며 기륭전자는 최소한 100만대 이상, 8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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