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우즈베키스탄서 ‘와이맥스’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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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우즈베키스탄서 ‘와이맥스’ 상용화
  • 강석오 기자
  • 승인 2008.09.1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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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대표 남중수 www.kt.com)는 우즈베키스탄의 수도인 타쉬켄트와 사마르칸트 등 지방 3개 도시에서 ‘EVO’라는 브랜드로 와이맥스 서비스를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KT는 지난해 11월 우즈베키스탄 내 와이맥스 전국 사업면허를 보유하고 있는 수퍼아이맥스(Super iMAX)를 인수했으며 지난 8월 망 구축을 완료하고 9월 9일 우즈베키스탄 정통부로부터 상용화 허가를 받아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앞서 수퍼아이맥스는 지난 8월부터 예약고객을 모집해 왔으며, 상용화 초기에는 초고속인터넷 수요가 많은 기업 고객을 타깃으로 시작해 점차 개인 고객으로 마케팅 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고객 맞춤형 요금제와 다양한 형태의 단말을 출시해 고객의 선택폭을 넓히고, 직접 서비스를 체험하고 가입할 수 있는 고객센터를 구축하는 등 대한민국의 수준 높은 고객서비스를 현지에 적용하고 있다.

서비스 브랜드인 ‘EVO’는 혁신과 변화를 주도한다는 의미로, 아직 인터넷 보급율이 미미한 우즈베키스탄 통신시장의 변화를 이끌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KT는 지난 9월 1일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와이브로 웨이브2의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같은 기술을 우즈베키스탄에도 거의 동시에 적용, 해외 상용화에도 성공하게 됐다.

특히 이번 서비스 상용화는 KT의 와이브로 서비스 운영노하우와 장비 제조업체인 포스데이타의 기술력이 결합돼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는 사례로 통신산업의 해외진출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KT는 향후 수퍼아이맥스의 네트워크 품질 고도화 및 안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서비스 커버리지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한석 KT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우즈베키스탄 와이맥스 상용화는 한국의 통신기업이 와이브로 서비스를 해외 시장에 최초로 상용화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주변 국가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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