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네트워크 핵심 키워드는 ‘협업·가상화·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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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네트워크 핵심 키워드는 ‘협업·가상화·그린’
  • 강석오 기자
  • 승인 2008.09.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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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라이브 2008
시스코가 고객, 파트너는 물론 전 세계 네트워크인을 위한 최대 규모의 연례행사인 ‘시스코 라이브 2008’을 美 올랜도에서 개최했다. ‘협업의 힘(The Power of Collaboration)’을 기치로 내건 올해 행사에는 1만명 이상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시스코 임원진의 다양한 주제 발표와 세션, 솔루션 전시 등 유익한 프로그램들도 가득했다. 시스코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 약속과 더불어 그린 데이터센터 구현을 위한 신규 솔루션, 네트워크 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솔루션과 계획을 밝혔다. 특히 협업, 가상화, 그린 등을 핵심 키워드로 고객과 파트너 등에게 새로운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40여개의 파트너들이 스폰서로 참여해 솔루션 전시 부스를 마련함으로써 급변하는 IT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참여공간도 마련됐다. <편집자>



시스코 라이브(Cisco Live) 2008 컨퍼런스가 美 플로리다주 올랜도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지난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됐다. 시스코 라이브 컨퍼런스는 전 세계 고객, 파트너 등 IT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를 위한 행사로 네트워커스, IT 인사이트(insight), 개발자 서비스 프로그램, 키노트 및 슈퍼 세션, 솔루션 전시 부스 등 다양한 내용으로 이뤄져 있는 가운데 전 세계 각지에서 1만명 이상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시스코 라이브 2008, 1만여명 참석으로 ‘성황’
시스코 라이브는 시스코 고객 및 파트너들에게 트레이닝, 인사이트, 교육 등이 이뤄지는 네트워크인을 위한 최대 규모의 연례행사로 시스코 임원과 고객, 파트너가 서로 얼굴을 맞대고 베스트 프랙티스를 공유하는 의미있는 자리다. 최신 기술 습득과 동향 파악은 물론 비즈니스 트렌드 토의와 아이디어 공유 등이 이뤄지는 것. 네트워크 엔지니어, 네트워크 개발자, IT 매니저, 비즈니스 실무자 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가득했다.

‘협업의 힘(The Power of Collaboration)’을 기치로 내건 이번 시스코 라이브 2008은 존 챔버스(John Chambers) 회장 겸 CEO를 비롯 랜스 페리(Lance Perry) 부사장, 패드마스리 워리어(Padmasree Warrior) CTO의 키노트를 비롯 각 사업 분야별 책임자의 슈퍼 세션, 고객사 초청 성공사례 등 다양한 세션들로 구성됐다. 또한 솔루션 전시 부스에서는 시스코뿐 아니라 다이아몬드 스폰서인 AT&T, 인텔과 더불어 플래티늄, 골드, 실버 스폰서 등 40여개의 시스코 파트너들이 참여해 급변하는 IT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참여공간도 마련됐다.

챔버스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 환경문제 개선을 위해 IT기술이 기여할 수 있는 혁신 효과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특히 기업 운영방식, 문화, 제품 및 고객 솔루션 등 전사적 차원에서 전폭적으로 친환경 노력을 지속, 2012년까지 전 세계 시스코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25%까지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협업, 웹 2.0, 가상화 등 다양한 최신 기술 동향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챔버스 회장은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논의를 돕고 기업 운영 과정에서 부득이 발생되는 지구 환경 유해 요소를 최소화하는 것은 모든 기업의 책임”이라며 “시스코는 회사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자 노력할 뿐 아니라 환경 문제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기 위해 네트워킹 기술 가치 극대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해 왔다”고 설명했다.
시스코는 온실가스 배출 25% 감축을 위해 시스코 에너지 사용량의 상당 부분을 소비하고 있는 자사 연구실과 데이터센터에 에너지 흐름의 상세 측정 장비, 보다 효율적인 연구 장비를 도입하는 한편 자사의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26% 정도를 차지하는 출장을 줄이기 위해 텔레프레즌스(TelePresence), 웹엑스(WebEx) 등 협업기술 사용을 확대할 방침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시스코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환경보호 유해 요인들을 줄일 수 있는 네트워킹 기술에 투자를 강화, 고객들도 자사와 동일한 친환경 비전을 성취해 갈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을 밝혔다. 더불어 자사 제품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온실가스 감소 목표치 달성을 위한 유용한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고객들과도 공유할 수 있는 베스트 프랙티스와 솔루션도 선보였다.

한편 시스코는 데이터센터(DC) 가상화 서비스 및 그린 IT에 대한 시장의 급증하는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데이터센터 가상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프로그램을 대거 발표했다. 다양한 데이터센터 솔루션들로 구성된 시스코 데이터센터 3.0을 통해 탁월한 신뢰성, 안정성, 응답성을 보장하는 그린 데이터센터 구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2012년까지 시스코 배출 온실가스 25% ‘감축’
시스코 라이브 2008 개막을 알린 존 챔버스 회장은 2012년까지 향후 약 4년간 전 세계 시스코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25%까지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린IT 기술 개발 노력과 함께 전개해 온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통해 이번에는 자사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대폭 줄이겠다고 공언한 것. 시스코는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자사가 보유한 다양한 기술을 다각적으로 활용해 고객들에게 모범사례를 제시할 방침이다.

챔버스 회장은 “혁신적인 IT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배치하고 21세기 온실가스 관리를 위한 플랫폼으로 네트워크를 사용하면 시스코와 고객들이 지구환경 보호에 유해한 요소들을 크게 개선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격적인 목표를 세운 시스코가 지난해 배출한 전체 온실가스는 85만2천톤. 이는 세계 각국에 위치한 시스코 소유 또는 임대 설비는 물론 운송수단, 항공여행으로 비롯된 수치였다. 하지만 美 환경보호국(EPA) 기후 리더스 규약에 근거한 순온실가스 방출량은 72만4천톤으로 이번 공약을 통해 시스코는 순온실가스 방출을 오는 2012년까지 54만3천톤을 줄일 계획으로 기업의 기후변화 리더십의 모범사례가 될 전망이다.

시스코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우선은 에너지 사용량의 상당 부분을 소비하고 있는 연구실과 데이터센터에 에너지 흐름의 상세 측정 장비와 보다 효율적인 연구 장비를 도입할 방침이다. 또 데이터 저장을 위해 가상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미사용 중인 장비는 자동으로 전원 공급을 중단하는 지능형 전원 분배 장치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에너지 절감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시스코는 자사의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26%를 차지하는 출장을 줄이기 위해 텔레프레즌스(TelePresence)와 웹엑스(WebEx) 등 협업기술 사용을 한층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스코는 이미 CGI(Clinton Global Initiative)의 일환으로 18개월 전부터 직원들의 항공여행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을 한 사람당 최소 10% 줄여 왔다.

뿐만 아니라 여러 지역에 추가로 ‘시스코 커넥티트 워크스페이스(Cisco Connected Workspace)’ 솔루션을 설치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독자적인 하이브리드 사무 환경을 제공, 직원 한 사람당 전기소비를 현저히 줄여 줄 수 있다. 현재 시스코 커넥티드 워크스테이션이 설비된 사무실은 세계 여러 지역에서 이미 운영중이거나 운영될 예정이다.

시스코는 자사 시설의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보다 효율적으로 사무실 공간을 운영하기 위해 네트워크 기반의 IT 기술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시스코는 이미 미국에서 탄소배출 및 쓰레기 감축 등 관련 목표치를 달성하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요인들에 대한 모델링을 지원해 주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의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시스코는 환경 보호 유해 요인들을 줄일 수 있는 네트워킹 기술에 투자함으로써 고객들도 자사와 동일한 친환경 비전을 성취해 갈 수 있도록 고객사 환경 보호 지원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자사 제품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온실가스 감소 목표치 달성을 위한 유용한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고객들과도 공유할 수 있는 베스트 프랙티스와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으로 다각적인 기술과 노력으로 지구환경 보호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DC 가상화 솔루션 대거 출시…그린 DC 구현 ‘앞장’
시스코는 시스코 라이브 2008을 통해 가상화 데이터센터 서비스 및 그린 IT에 대한 시장의 급증하는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데이터센터 가상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였다. ‘WAAS(Wide Area Application Servic es)’, ‘ACE(Application Control Engine)’, ‘VFrame 1.2’과 새로운 ‘데이터센터 3.0’ 서비스가 바로 그 것.

이들 제품은 데이터센터 서비스 제공을 위한 효율성이 뛰어난 플랫폼으로 가상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성능은 가속화시켜 주는 동시에 보안을 강화한다. 이는 그린 데이터센터 구현한다는 시스코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돼 있다. 뿐만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네트워크, 서버, 가상화 컴퓨팅, 스토리지 등을 통합적으로 조율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대응성 및 리소스 활용도를 향상시켜 주는 것이 특징이다.

‘시스코 WAAS 소프트웨어 4.1’은 지사 사무실을 위한 가상화된 애플리케이션 호스팅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가속화 및 비디오 딜리버리 기능을 제공한다. 또 시스코 ACE 4710 애플리케이션 스위치에 탑재되는 ‘시스코 ACE 소프트웨어 3.1’은 최고 4Gbps 속도의 처리율과 2Gbps의 압축 기술을 통해 가상화된 플랫폼 환경에서도 원활하게 멀티미디어를 지원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뿐만 아니라 시스코 VFrame 1.2는 시스코 ACE, VM웨어 ESX와 함께 엔드 투 엔드 인프라 프로비저닝을 제공한다. 시스코 데이터센터 3.0은 고객의 데이터센터 구현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문 서비스 프로그램이다.

시스코 데이터센터 및 스위칭 솔루션 부문 수석 부사장이자 시스코의 그린 정책을 담당하는 존 맥쿨(John McCool)은 “실시간 협업 애플리케이션이 활성화되고 에너지 문제가 심각해지며 고효율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오늘날 데이터센터는 새로운 기술을 근간으로 혁신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시스코는 데이터센터 전반에 가상화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는데 요구되는 기민성, 신속한 복원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시스코는 다양한 데이터센터 솔루션들로 구성된 시스코 데이터센터 3.0을 통해 탁월한 신뢰성, 안정성, 응답성을 보장하는 그린 데이터센터 구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5년 이내 네트워크 전문가 200만~300만 ‘양성’ 
시스코는 시스코 라이브 2008을 통해 네트워킹 분야의 글로벌 리더답게 세계 각국의 네트워크 전문가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직접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시스코는 네트워크 입문을 원하는 일반인은 물론 경험이 풍부한 네트워크 전문가들의 교육 지원을 목적으로 온라인 학습 커뮤니티 사이트인 ‘시스코 러닝 네트워크(Cisco Learning Network, www. cisco.com/go/laernnetscape)’를 오픈한 것. 시스코 러닝 네트워크를 통해 웹 2.0 커뮤니티로 네트워킹 전문가들이 문서 공유, 개방 토론회, 자유로운 의견 교환 등을 통해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과 긴밀하게 협업이 가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시장의 기술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CCNA 시큐리티, CCNA 음성데이터통합, CCNA 와이어리스 등 3개 부문의 인증 사업에 노력을 집중하는 동시에 공인인증 자격도 확대할 계획이다. CCNA 교육과정에 보안, 음성데이터통합, 무선 부문의 기술 내용을 확장함으로써 고도화되고 있는 네트워크 환경에서 수요가 늘고 있는 통합 기술을 숙지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전망이다.

시스코 러닝 쟝 벨리보 던(Jeanne Beliveau-Dunn) 총괄 매니저는 “네트워크가 경제 성장, 협업, 사람들간 교류를 촉진하는 중요한 매개체로 자리매김하면서 네트워크 전문가의 중요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5년 후에는 시스코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2~3배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녀는 또 “CCNA 포트폴리오 확장 및 시스코 러닝 네트워크 오픈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부족한 IT 인력 문제 해소와 정보 경제 개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블로그, 위키(wikis), 포럼 등의 소셜 네트워킹 기능을 제공하는 시스코 러닝 네트워크는 개개인이 처해 있는 서로 다른 이슈에 대해 세계 각국의 네트워크 설계, 구축, 운영 전문가들과 인터랙티브하게 의견을 교환하며 조언을 구할 수 있도록 지원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트레이닝 개발 및 평가와 관련해 커뮤니티 피드백을 수렴할 수 있는 장도 마련해 교육 전략 개발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스코 러닝 네트워크는 내장된 문서 공유 툴을 통해 제품 매뉴얼, 네트워크 구성 및 고장수리에 관한 조언은 물론 네트워킹 이슈에 대한 전문가 견해를 한 곳에서 찾아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커뮤니티가 발전하면서 IT 전문가들은 생산성 향상과 동시에 중요한 네트워킹 이슈에 대한 대응력을 높여 나갈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시스코 라이브 2008에서는 시스코 의뢰로 시장 리서치 기관인 포레스터 컨설팅(Forrester Consulting)이 최근 수행한 연구 조사 결과도 발표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특화된 영역의 네트워크 전문 기술 인력에 대한 수요가 폭넓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설문조사에 참여한 글로벌 기업의 36%가 자사 IT 조직 내에 무선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5년 후에는 수요가 2배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설문 기업의 46%가 네트워크 보안 전문가를 사내에 두고 있으며, 향후 5년 후에는 80%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이 밖에도 69%가 5년 이내에 사내에 음성데이터통합 전문가를 배치할 계획이며, 현재는 40%의 기업들이 음성데이터통합 전문가를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스코 러닝 쟝 벨리보 던 총괄 매니저는 “시스코는 CCNA 교육과정 확장으로 고도화되고 있는 네트워크 환경에서 수요가 늘고 있는 통합 기술을 숙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시스코 러닝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 각국의 네트워크 설계, 구축, 운영 전문가들과 의견교환이 가능해지고, 단순 내용만이 아닌 실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됨에 따라 IT 전문가들은 생산성 향상과 동시에 중요한 네트워킹 이슈에 대한 대응력을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스코 라이브 2008을 통해 발표된 새로운 CCNA 집중 영역은 네트워크 전문 기술 인력 수요가 폭넓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와 때를 같이해 지속적인 경력 관리를 위한 ‘평생 학습’을 위한 청사진을 제공할 전망이다. 특히 네트워킹 기술 및 지식 수준의 편차가 점점 커져감에 따라 시스코는 5년 이내에 200만~300만명의 네트워크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전략이다.



“진정한 기업 혁신은 협업을 통해”
시스코는 이번 시스코 라이브 2008을 통해 다양한 네트워크 기술과 솔루션 등을 새롭게 발표하며 네트워크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의 위상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특히 협업, 가상화, 그린 등을 핵심 키워드로 고객과 파트너 등에게 새로운 비전과 방향을 제시했다.

패드마스리 워리어(Padmasree Warrior) 시스코 CTO는 키노트를 통해 ‘협업을 통한 혁신’을 재차 강조했다. 기술 혁신 및 전략 부문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워리어 CTO는 기술적인 측면뿐 아니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및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시스코의 기술 전략에 대한 정의 및 협업을 통한 혁신 추구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워리어 CTO는 “협업을 통해 기업의 혁신 전략에 대한 이해 증대가 가능하고, 기업의 혁신 전략을 더욱 명료화할 수 있다”며 “혁신을 위한 4가지 핵심 요소는 세계화, 지속성, 모빌리티, 대역량이 될 것으로 새로운 물결의 혁신은 매력적인 사고를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워리어 CTO는 향후 10년간 시스코의 혁신 전략도 소개했다. M&A 및 파트너를 비롯 협업을 위한 기술 혁신, 기술 혁신을 위한 협업 전략을 밝힌 것. 또한 ‘시스코 러닝 네트워크’, ‘그린IT’ 등 혁신된 미래상을 위한 비즈니스 수행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워리어 CTO는 “고객의 요구가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과 혁신 과정은 점점 더 글로벌하게 이뤄지고, 협업 역시 그 중요성이 점점 더해지고 있다”며 “시스코가 미래에 어떤 모습으로 혁신해 나갈 것인지 직시하고 있으며, 3~5년 이내에 시스코는 많은 변화된 모습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워리어 CTO는 시스코의 M&A 및 파트너 전략을 소개하며 M&A를 통해 확보한 다양한 제품들의 장점과 고객 혜택을 설명했다. 퀀텀플로우(QuntumFlow) 프로세서, 아이폰에서의 시스코 시큐리티(Cisco Security on iPhone), ASR 1000, 아이언포트 시큐리티 에이전트, 누구나 경험 가능하고 통합 가능한 엔드 투 엔드 서비스 및 제품을 제공하는 비주얼 네트워킹 비즈니스 비디오 전략 등을 소개한 것. 더불어 왠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데이터센터 간소화를 위한 혁신적인 아키텍처로 넥서스(NEXUS) 5000도 설명했다.

특히 협업을 위한 기술 혁신으로 ‘협업 기술’, ‘협업 아키텍처’를 거론하며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 관점에서의 협업을 설명했다. 또 시스코는 기술 혁신을 위한 협업으로 교육, 상호교환, 소셜 미디어 및 네트워킹, 커뮤니티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협업과 혁신에 집중할 것이라는 계획도 덧붙였다. 워리어 CTO는 “협업은 기술이라기보다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개념이다”며 “협업을 통해 혁신이, 혁신을 통해 협업이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시스코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 세계 네트워크인들에게 협업, 가상화, 그린 등을 핵심 키워드로 다양한 최신 정보 제공을 통해 고객과 파트너 등에게 새로운 비전과 방향을 제시, 네트워크 기술의 무한한 진화를 예고했다. 한편 내년에는 네트워커스 20주년을 기념해 美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스코 라이브 2009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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