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텔-루슨트, 신임 회장·CEO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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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텔-루슨트, 신임 회장·CEO 선임
  • 강석오 기자
  • 승인 2008.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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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텔-루슨트(www.alcatel-lucent.com) 이사회는 2008년 10월 1일자로  필립 카뮈(Philippe Camus)를 비경영(non-executive) 회장으로 선임한 안건을 승인하는 한편 벤 버바이언(Ben Verwaayen)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버바이언 신임 CEO는 알카텔-루슨트의 이사회에도 참여하게 된다. 



필립 카뮈 신임 회장은 EADS(European Aeronautic Defense and Space) 공동 CEO를 역임하며 이 회사를 성공적인 글로벌 하이테크 기업으로 이끈 바 있는 전문 경영인이다. 카뮈 회장은 현재 다국적 미디어 그룹인 라가르데르(Lagardère)의 공동경영 파트너(Co-Managing Partner)로 재직 중이며,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투자자문 회사인 에버코어 파트너(Evercore Partner)의 파트너도 맡고 있다.
 
벤 버바이언 신임 CEO는 2002년 2월부터 2008년 6월 1일까지 브리티시텔레콤(BT)의 CEO로 재직했으며, 지난 1997년 루슨트테크놀로지스에 합류한 이후 경영 이사회 부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알카텔-루슨트 이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필립 카뮈 신임 회장과 벤 버바이언 신임 CEO는 업계에서 존경 받는 베테랑 경영인으로, 통신업계가 직면한 도전과 기회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알카텔-루슨트를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또 이사회는 “카뮈 신임 회장은 급성장을 거듭하는 미디어 산업을 비롯 다양한 첨단 산업 분야와 여러 문화권에서 경영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고, 버바이언 신임 CEO는 통신업계에서 다년간 몸담아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알카텔-루슨트에 탁월한 통찰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뮈 회장은 “알카텔-루슨트는 자타가 공인하는 전 세계 통신업계의 리더”라며 “도전이 많은 만큼 기회도 많은 통신업계에서 알카텔-루슨트가 전략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있는 힘껏 돕고 싶다. 그러기 위해 이사회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버바이언 신임 CEO가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버바이언 신임 CEO는 “알카텔-루슨트는 최고의 기술력, 선진국과 개도국을 아우르는 전 세계 통신 시장에서의 선도적 지위, 강력한 고객 초점 등 많은 것을 갖추고 있고, 앞에 놓인 도전과 과제도 잊지 않고 있다”며 “알카텔-루슨트의 주주와 고객 및 직원들을 위해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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