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그룹은 2008~2009 1분기(2008년 4월 1일~2008년 6월 30일) 실적을 발표했다. 특히 BTGS(BT Global Services)는 이번 분기에도 높은 수준의 수익 증가와 감가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을 기록했다.

전체 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 총 20억5천200만파운드를 기록, 지난 2년간 최고 실적을 올렸다. 영국을 제외한 전 세계 시장에서의 수익은 전년 대비 33% 증가했으며, 이 중 BTGS 사업부의 수익이 4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MPLS 수익은 36% 증가한 2억4천700만파운드를 달성하며 두 자리 수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

감가상각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천700만파운드 증가한 1억9천500만파운드를 기록, EBITDA 마진(외국환 제외)도 40bp 증가했다.

특히 BT는 아태지역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 2008 프로스트 앤 설리번 아태지역 ICT 어워드에서 올해의 데이터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회사로 선정된 가운데 1분기 중국 광저우와 서울에 PoP(Point of Presence)도 개설하는 등 시장 하개뎅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석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