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출력관리서비스로 디지털프린팅 시장 평정 ‘자신’
상태바
통합출력관리서비스로 디지털프린팅 시장 평정 ‘자신’
  • 김나연 기자
  • 승인 2008.07.3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태원
한국HP(대표 최준근 www.hp.co.kr)는 기업용 프린팅 환경 변화와 최근 동국제강그룹에 구축된 HP 통합출력관리서비스(MPS) 사례를 발표하면서 기업용 프린팅 시장 리더십 강화를 위한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또 상업용, 산업용 인쇄 시장에서 디지털 인쇄기를 이용한 디지털프린팅 시장공략에 역점을 두고, 프린팅 시장에서의 선두위치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급성장하고 있는 디지털프린팅 시장에서 HP 리더십을 자신하고 있는 한국HP 이미징프린팅그룹장 조태원 부사장을 만났다. <편집자>



한국HP가 통합출력관리서비스(MPS) 시장에서 전력질주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 인쇄시장과 옥외광고 시장에서도 지배력을 넓혀가고 있다. 한국HP는 올 상반기 동국제강, 대우증권, 웅진코웨이 등 10여 군대의 MPS를 사례를 확보했다고 발표, 지난 3년간 총 28개 업체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MPS 도입 효과 ‘톡톡’

MPS는 출력 관련 아웃소싱 서비스다. 팩스, 프린터, 복사기, 복합기 등 출력기 하드웨어와 소모품 관리 일체를 서비스 업체가 담당한다. 즉, 한국HP는 기업의 프린팅 환경을 컨설팅해서 최적의 시스템을 공급해주고 원격 관리를 통해 잉크나 토너 등 소모품을 제공하는 종합적인 프린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동국제강의 경우 10여개 그룹사 전체가 HP의 MPS를 이용해 그룹 차원의 문서관리와 보안, 비용절감 효과를 거뒀다. 실제로 MPS 도입후 3개월간 기존 출력 관련 비용의 20%를 절감하고, 기존 700여대의 출력기를 400여대로 줄였다.



한국HP 이미징프린팅그룹장 조태원 부사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한국이 MPS 분야에서 가장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한국HP의 MPS 총 계약 가치는 4천만달러”라고 설명했다.



HP의 MPS는 기업의 출력 환경 개선을 위해 크게 4단계로 진화해나가고 있다. 먼저 기본적인 인프라와 기능을 지원하는 첨단장비로 교체하고, 출력량에 따른 효율적 장비의 재배치를 통한 업무 효율성 향상 및 비용 절감, 웹젯어드민·보안 솔루션 외 다양한 솔루션을 통한 보안성 강화 및 업무 능력 증대, 마지막 4단계로 워크플로우 개선을 통한 업무 프로세스를 단순화 한다는 것이다.



 50% 이상 고성장 목표

조 부사장은 “한국HP는 IT기반의 기업이라는 강점을 적극 활용해 효율적 출력 장비 재배치를 통한 업무 흐름 개선과 네트워크 및 보안솔루션 측면을 강화해 후발주자들과는 차별화된 HP만의 MPS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국HP는 디지털 인쇄기 ‘인디고 시리즈’를 전면 내세우며 상업용 인쇄 시장 공략에도 전력을 가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 인쇄의 경우 맞춤형 주문 생산이 가능해 온라인 사진 인화, 고객 매뉴얼 및 브로셔 등을 중심으로 기존 아날로그 인쇄를 대체해 가고 있다.



조 부사장은 “디지털 인쇄는 가변 데이터 활용을 자유롭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제안서, 라벨 프린팅, 청첩장 등 다품종 소량 생산 시장을 중심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 분야에서 지난해 대비 50% 이상의 고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HP는 옥외광고나 대형출력물, 버스나 택시 승강장 광고 등 산업용 인쇄 시장도 늘려갈 계획이다. 이번 숭례문 복원공사 외벽 가림막 인쇄에 사용된 것이 HP의 산업용 인쇄기다.



조 부사장은 “한국HP는 디지털 프린팅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모든 출력 요구를 시간과 환경에 구애 받지 않고 원하는 방법으로 제공할 수 있다”며 “디지털 인쇄 부문은 향후 한국HP의 중요한 수익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