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프로바이더의 진정한 파트너는 주니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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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프로바이더의 진정한 파트너는 주니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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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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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퍼 아태지역 J테크 포럼 2008

주니퍼네트웍스(www.juniper.net)가 개최하는 ‘주니퍼네트웍스 아태지역 J테크 포럼(Juniper Nerworks Asia Pacific J-Tech Forum)’이 태국 방콕에서 개최됐다. 주니퍼의 J테크 포럼은 서비스 프로바이더(SP)를 위한 기술포럼으로, IP 네트워킹을 위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들의 현재를 진단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가능하게 할 혁신기술, 그리고 이러한 기술들을 이용한 비즈니스 성공사례 등이 소개됨으로써 IP 네트워킹의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게 하는 공유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혁신 기술과 비즈니스 연계 논의
올해 포럼의 특징 중 하나는 혁신 기술과 비즈니스의 연계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는 것이다. IT를 위한 IT가 아닌, 기업의 비즈니스와 연계돼 보다 높은 가치를 사용자에게 전달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선순환 모델 구현이 강조된 것이다.
이와 관련, 이번 기술 포럼의 개막을 알린 주디 베닝슨(Judy Beningson) 주니퍼 전세계 전략기획 담당 부사장은 “기술 포럼에서 비즈니스에 대해 소개한 것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혁신 기술이 제공하는 ‘혁신’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서는 자사 비즈니스에 대한 고려 속에서 적절한 기술을 선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네트워킹 테크니컬 전문가를 위한 기술 포럼답게 올해에도 NGN과 캐리어급 이더넷 컨트롤 플레인 및 기술, IP/MPLS, 네트워크 제어 아키텍처, 캐리어급 네트워크 보안 등 주니퍼의 기술 혁신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소개가 이뤄졌다.
특히 올해 초 출시된 ‘JCS1200’는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JCS1200은 라우터의 컨트롤 플레인을 별도의 하드웨어로 분리시킴으로써 확장성과 안정성에 대한 SP의 요구를 모두 수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으로 두뇌 역할을 하는 컨트롤 플레인의 별도 구성을 통해 라우터를 최대 12대까지 운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올해 기술 포럼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각국에서 200여명이 참가했으며, 참석자들은 대형 SP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핵심적인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 혁신 방안에 대해 패널 및 공개 토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논의하는 등 행사기간 내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우리나라에서는 KT, 하나로통신 등 서비스 사업자와 파트너 18개사가 참여했으며, KT가 전세계 통신 서비스 시장의 화두 중 하나인 IPTV 구축 사례와 차세대 콘텐츠 딜리버리 네트워크에 대한 구축 사례를 소개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미래 SP의 세 가지 방향
이번 기술 포럼의 개막은 주디 베닝슨(Judy Beningson) 부사장이 알렸다. 오픈 키노트를 진행한 베닝슨 부사장은 “IT 기술발전으로 인해 전세계 SP들은 기존의 단순한 커넥티비티 제공에서 벗어나 새로운 역할을 발굴해야 하는 도전과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한 후 “미래 SP는 유틸리티 컴퓨팅 프로바이더, 콘텐츠 디스트리뷰터,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의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전망의 배경은 급속한 기술발전으로 인해 SP의 투자비 부담은 계속 증가하는 반면,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입자와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수용하기 위한 지속적인 대역폭 향상으로 사용자들은 기존과 동일한 비용을 혹은 더 낮은 비용으로 이전과 비교도 할 수 없는 많은 가치를 인터넷을 통해 제공받고 있는 반면, SP들은 대역폭 향상의 모든 부담을 짊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향상된 대역폭을 통해 생성되는 부가가치의 분배 과정에서는 소외돼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SP들은 대역폭 경쟁에서 벗어나 부가가치의 창출과 분배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며, 유틸리티 컴퓨팅 프로바이더, 콘텐츠 디스트리뷰터,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으로의 진화가 대안이라는 설명이다.
유틸리티 컴퓨팅 프로바이더 모델은 기존 SP가 수행하던 커넥티비티 프로바이더의 역할을 더욱 정교화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마치 수도처럼 이용분에 대해 과금하는 것이 바로 유틸리티 컴퓨팅 모델로, 사용분에 따른 합리적인 과금체제를 마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콘텐츠 디스트리뷰터 모델은 SP의 망을 통해 전송되는 콘텐츠 유통에 SP가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콘텐츠 프로바이더(CP)와 SP의 상생을 꾀할 수 있는 모델이며, 콘텐츠 크리에이터 모델은 콘텐츠 제작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모델이다.
이러한 전환은 특히 IPTV 시대가 예고되면서 오늘날 SP에게 생존의 문제로까지 연계된다. IPTV가 필요로 하는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수용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대역폭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IPTV의 대역폭을 만족시키지 못한다면, 가입자 확보가 어려울 것이지만, 오늘날과 같이 인터넷 비즈니스에서 SP가 소외되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대역폭 확대의 과실은 SP를 비켜나갈 것이기 때문이다.

혁신 기술로 비즈니스 살 찌운다
베닝슨 사장이 언급한 미래 모델 구현을 위해서는 IP네트워크에 정책을 집행하고,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 이에 혹자는 막대한 시장 지배력을 가진 SP의 사업확대로 인한 인터넷 비즈니스 생태계 파괴나 비용 및 요금 상승을 우려할 수도 있다. 세계적으로 SP에 대한 사업 규제가 많은 것도 SP에 의한 시장 독과점을 우려하기 때문. 하지만, 이는 기우에 불과하다.
예를 들어 유틸리티 컴퓨팅 모델의 경우, SP의 입장에서는 대역폭 증설을 더욱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돼 설비투자에 대한 비용 부담을 절감할 수 있게 됨과 동시에 대역폭 증설에 따른 투자비용을 빠르게 회수할 수 있게 된다. 사용자의 입장에서도 유틸리티 컴퓨팅을 통해 비용절감을 이룰 수 있어 유리하다. 왜냐하면 유틸리티 컴퓨팅 프로바이더 모델은 비트당 요금을 더욱 낮추는 효과가 있기 때문 이다.
콘텐츠 프로바이더나 디스트리뷰터 모델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SP는 프로바이더로 직접적인 수익 향상을 노릴 수 있겠지만, 이 경우에도 보다 양질의 콘텐츠 확보를 위해서 SP는 프로바이더 역할과 동시에 디스트리뷰터 역할을 함께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이 창출하는 부가가치 분배에 SP를 참여시키게 되면, 경쟁력 확보와 수익성 향상을 위해 SP는 보다 빠르고 안전한 콘텐츠 전송에 대해 고민하고, 이를 위해 보안, CDN(Content Delivery Network) 등의 혁신 기술을 더욱 신속하게 도입하게 될 것이다. 또한 SP는 사용자의 정확한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사업자로 보다 효율적인 콘텐츠 유통을 실현할 수 있다. 다시 말해 SP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이비즈니스가 더욱 살 찌울 수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망의 진화가 필수적이다. 주니퍼는 주노스(JUNOS)를 통한 편리한 운용, 보안이 강화된 네트워크, 시설투자와 운용비용을 절감하게 하는 그린 네트워킹 기술 등을 제공할 뿐 아니라 오픈 네트워크를 통해 SP와 CP의 긴밀한 협업 환경을 구현하도록 한다.
베닝슨 부사장은 “법률 규제, 망 특성 등 각 SP가 처한 비스니스 환경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모델을 선택, 망의 진화를 이뤄나가야 하는데, 세 가지 모델 중 어떤 모델을 선택하더라도 주니퍼는 이를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지원해 IP 네트워크의 부가가치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대역폭 경쟁 ‘No’, 가치 향상 ‘Yes’
베닝슨 부사장에 이어 등장한 맷 콜론(Matt Colon) 주니퍼 아태지역 기술 담당 부사장은 ‘콘텐츠 딜리버리 서비스(Contents Delivery Service)’를 통해 이룰 수 있는 네트워크 가치 증대 방안과 더불어 주니퍼의 네트워크 운영체제인 주노스가 제공하는 향상된 이점에 대해 상세한 소개를 진행했다.
콜론 부사장은 “현재 SP가 처한 가장 큰 문제는 대역폭 향상에 투자된 비용을 효과적으로 회수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한 후 “이러한 문제는 접근방법이 잘못됐기 때문”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지금까지 SP들이 경쟁적으로 진행했던 대역폭 향상에 해답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가치 향상에 그 해답에 있다는 것이다.
콜론 부사장은 “뛰어난 가치를 지녔다면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어떤 경우에도 이에 대한 기꺼이 대가를 지불하기 마련”이라고 언급하면서 “현재 CP들이 원하는 것은 고객에게 보다 더 가까이 다가가는 것으로 이를 위해서는 어떠한 투자도 감수할 것”라고 전했다.
CP와 사용자의 거리좁힘은, 네트워크 단에서는 효율적인 콘텐츠 전송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시도된 것은 대역폭 증설이다. 하지만, 대역폭 향상은 비용 효율적이지 못할 뿐 아니라 궁극적 해답이 될 수 없음은 충분히 증명된 사실이다. 화상회의를 예로 들면, 대역폭 증설에도 불구하고 화상회의 시장 발전의 걸림돌인 끊김현상을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지능형 네트워크는 화상회의에 최적화된 전송기업을 이용해 보다 더 만족스러운 경험을 전달할 수 있게 된다.
맷 콜론 부사장은 “대역폭 증설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은 투자대비 효과가 적은 어리석은 시도로 어떻게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전송할 수 있는가를 고민하고, 이를 위한 지능형 네트워크를 구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다.
콜론 부사장에 따르면, 네트워크의 가치는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는 경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이 경험은 사용자에게 얼마나 효율적으로 필요한 콘텐츠를 전달할 수 있는가에 따라 좌우된다. 즉, ‘네트워크 보다 중요한 것은 콘텐츠’라는 것. 네트워크는 중심에 있는 핵심이 아니라 부차적인 문제가 된다.
“콘텐츠 중심으로 생각한다면, SP의 이점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정보를 분석, 맞춤화된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이는 SP만이 가질 수 있는 이점으로 이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콜론 부사장은 강조했다.

이러한 환경 구현을 위한 주니퍼의 핵심키는 바로 주노스다. 주노스는 네트워크 운영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지능적인 네트워크를 구현하도록 지원함으로써 보다 나은 경험을 전달, 네트워크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한다. 주니퍼는 보안은 물론 사용자 인증 등 네트워크 운용에 필요한 요소들이 모두 주노스를 통해 수행되도록 함으로써 운영 편리성을 더욱 향상시키고 있다.
주니퍼 주노스는 지난해 말 다양한 파트너솔루션개발플랫폼(PSDP)이 발표됨으로써 더욱 높은 가치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 PSDP는 주노스의 라우팅·서비스를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개발툴킷(SDK)가 포함돼 있어 SP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개발·적용할 수 있게 됐다는 데 의의가 있다. PSDP에 포함된 SDK를 이용해 애플리케이션과 콘텐츠 최적화를 구현할 수 있게 됨으로써 주노스는 보다 나은 경험을 사용자에게 전달, 수익 향상을 꾀하는 혁신을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퍼플라인을 높여야”
J테크 포럼이 엔지니어들의 정보 공유의 장임을 증명하듯 L2 VPN/VPLS 표준 개발을 주도한 세계적 거장인 커리티 콤펠라(Kireeti Kompella) 주니퍼 펠로우(Fellow)의 세션은 올해에도 많은 관심을 모았다. 펠로우란 해당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최고의 전문가에게 주어지는 직책으로 현재 주니퍼에는 3명의 펠로우가 근무하고 있다.
키리티 콤펠라 펠로우는 “퍼플라인(Purple Line)을 높이자”는 도발적 제안을 했다. 퍼플라인이란, 네트워크 레이어에서 서비스 부문과 트랜스포트(Transport) 영역을 나누는 개념적인 선이다.
개념적으로 존재하는 퍼플라인의 변경은 인식의 변경일 뿐이지만, 이를 변경함으로써 네트워크의 혁신적인 근본 변화가 나타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콤펠라 펠로우의 주장이다. 콤펠라 펠로우는 “20년 전의 네트워킹 환경에서는 서비스 가용성 유지 등을 위해 현재의 퍼플라인이 타당성을 지녔지만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것인가에는 의문이 든다”면서 “IP/MPLS를 서비스의 영역에서 인프라의 영역으로 인지하는 퍼플라인의 변경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오늘날의 변화된 네트워크 환경을 수용하기 위해서는 수십년동안 고정돼 온 퍼플라인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변경의 이점에 대해 열린 시각을 갖고 접근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 콤펠라 펠로우의 설명으로 “IP/MPLS 영역의 윗단으로 퍼플라인을 변경하면 여러 가지 이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콤펠라 펠로우가 퍼플라인의 변경을 주장한 까닭은 차세대 네트워크(NGN)로의 전환을 보다 효과적으로 이뤄내기 위해서다. 과거 SONET/SDH를 기반으로 비트를 전송했던 것과 달리 오늘날의 높아진 네트워킹 요구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패킷 전송이 요청된다. 이를 위해서는 IP/MPLS를 전송 인프라로 하는 네트워크 구현이 가장 적절한 대안이라는 것이 콤펠라 펠로우의 주장이다.
이는 패킷 기반의 네트워킹 환경에서 SONET/SDH는 설 자리를 잃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IP/MPLS는 IP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계속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따라서 IP/MPLS를 SONET/SDH의 영역으로 옮겨 이에 기반한 패킷 네트워킹 구축이 보다 효율적인 네트워킹 아키텍처가 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퍼플라인의 변경은 IP 멀티미디어 서비스의 안정도와 신뢰성을 높이는 방안이 된다.
콤펠라 펠로우는 “특히 NTT를 비롯해 일본, 미국, 유럽 등의 선두 기업에서 네트워크의 전송계층에 IP/MPLS을 통합하려는 시도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서비스와 인프라를 구분하는 새로운 기준을 세우는 것은 쉽지는 않은 일이지만 새로운 네트워크 환경으로의 효율적 전환을 위해서는 IP네트워킹의 획기적인 혁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볼 부문”이라고 언급했다.

IPTV·IPv6 전환 노하우 공유
아태지역 SP를 위한 기술 포럼답게 J테크 포럼에서는 실제 현장의 엔지니어들이 대거 참여해 네트워킹 시장의 현안에 대해서도 정보를 공유했다. 우리나라의 KT가 IPTV 구축사례를 발표한 것을 비롯해 일본 NTT커뮤니케이션이 자사가 수행한 IPv6 전환에 대해 설명하는 등의 자리가 마련된 것. 또한 홍콩의 PCCW는 다양한 서비스 모델 발굴을 통한 수익향상의 사례를 설명해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PCCW홍콩의 발표는 매우 흥미로운 부문이었다. 네트워크의 우수성보다 이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로 수익성 극대화를 이뤄내고 있다는 점에서 PCCW의 발표는 관심을 끌었다. IP전화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PCCW는 IP전화를 통해 단순히 음성통화 서비스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 IP전화기의 작은 LCD 화면을 이용한 IPTV 서비스로 축구중계는 물론, 스포츠 베팅 사이트를 연계한 실시간 베팅도 할 수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IP전화기를 통해 인터넷 쇼핑도 가능하며, 영화예매도 가능하다. 홍콩에서 IPTV를 이용한 영화예매율이 PC를 통한 예매율을 넘어선 것은 서비스의 높은 인기를 반증하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PCCW홍콩이 이러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PCCW홍콩이 우리보다 앞선 인프라를 보유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에서도 타산지석으로 삼을 만한 시사점을 던져준다. 즉, 맷 콜론 부사장의 언급처럼 ‘네트워크보다 중요한 것은 콘텐츠이며, 네트워크의 지능화로 콘텐츠의 효율적 활용을 뒷받침 할 수 있어야 한다.’란 사실이다.
한편, 빠르게 시장을 넓혀나가고 있는 주니퍼는 이번 J테크 포럼을 통해 SP 네트워크의 선두주자임을 다시금 증명했다고 평가된다. KT, NTT커뮤니케이션, PCCW홍콩 등에서 주니퍼의 솔루션을 이용해 성공적으로 IPTV, IPv6 등으로의 전환을 구현했음을 증명했으며, JCS1200 등의 신제품을 통해 혁신적 역량과 미래 비전에 대해서도 신뢰를 심어줬다.
또한 최첨단 기술과 비즈니스의 결합 방향을 제시하고, PSPD를 통해 오픈 네트워크를 통한 혁신이 주노스에서 원활히 이뤄지도록 하는 등 지난해 말과 올해 초 발표된 솔루션들이 어떻게 구현되고, 어떤 이점을 가져다 줄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소개해 주니퍼의 시장 선도적인 역량도 과시 했다.
이처럼 주니퍼는 기술혁신을 위한 다양한 준비와 역할로 SP의 미래를, 나아가 IP 네트워크의 미래를 견인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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