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검색 브라우저 ‘글로씨 인터넷’,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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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검색 브라우저 ‘글로씨 인터넷’, 인기몰이
  • 강석오
  • 승인 2008.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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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벤처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신개념의 검색 브라우저 ‘글로씨 인터넷(www.glosee.com, Global See의 합성어)’이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제이피코사(대표 신한우)가 개발한 글로씨 브라우저는 기존 자국어에 한정된 정보만 제공하는 국내 포털 검색에서 벗어나 한글만으로도 전 세계 사이트에서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10여년간 인공지능과 의사소통, 정보검색 관련 기술을 개발 해온 제이피코사 신한우 대표는 “전 세계 웹 정보 중 한글로 된 것은 어림잡아 3% 정도밖에 안 된다고 한다. 아무리 좋은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해당 언어를 모르면 97%의 전 세계 정보를 놓치고 있기 때문에 다른 나라 언어로 된 정보는 있으나마나 한 것”이라며 “외국어를 잘 몰라도 세계의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고 그리고 빠른 시간에 찾을 수 있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하고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국가 경쟁력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개발했다”고 밝혔다.

글로씨 인터넷은 일일이 인터넷 주소(URL)을 입력하지 않고도 국내· 해외 포털을 클릭만으로 쉽게 이동 시키고 전체검색 메뉴를 체크한 후 검색하면 순식간에 등록된 사이트의 정보를 한 번에 다 볼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한글 검색어 입력 한번으로 영어권, 중국어권, 일본어권 사이트에서 원하는 정보를 찾고 찾은 웹 정보를 친절하게 번역까지 해 준다는 것.

관련 업계에서는 글로씨 인터넷이 인터넷, 검색, 번역을 한 번에 할 수 있게 함으로써 사용언어의 장벽을 제거하고 빠른 속도로 검색을 하게 함으로써 정보 검색의 범위를 세계로 넓혔고 검색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MS의 인터넷 기술과 인터넷 익스플로러(IE)에 치우쳐 있는 국내 인터넷 환경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이피코사 채근형 홍보이사는 “글로씨 인터넷은 국내 웹 환경을 고려해 최대한 빠르게 실행될 수 있도록 용량을 최소화했고, 개발 후 약 1여 년간 안정화 작업을 했다”며 “지금은 PC에서 제공하고 있지만 내년에는 모바일, UMPC, IPTV 등 유무선 인터넷 플랫폼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글로씨 인터넷 같은 신개념 모델은 국가 지식을 보다 발전시키고 또 그것을 정교하게 만들며 인터넷 이용자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지식과 정보를 통합해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저비용의 국가지식 생산 시대로 진입을 가능하게 할 전망이다.

현재 글로씨 인터넷은 지자체를 통해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공급되고 있으며 약 500개 이상 기업과 공공기관 그리고 종교단체 등으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무료 체험을 할 경우에는 홈페이지 www.glosee.com에서 다운받아 사용하면 된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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