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PLM 솔루션으로 러시아 최초 페이퍼리스 항공기 개발
상태바
지멘스PLM 솔루션으로 러시아 최초 페이퍼리스 항공기 개발
  • 김나연
  • 승인 2008.07.2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가 자사의 팀센터(Teamcenter) 소프트웨어 기반의 PLM 공정을 통해 러시아 최초의 페이퍼리스 항공기가 개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최초로 개발된 러시아의 페이퍼리스 항공기는 ‘수퍼제트100(Superjet100, SSJ100). 러시아의 항공기 생산 기업인 수호이 시빌 에어크래프트 컴퍼니(Sukhoi Civil Aircraft Company, 이하 ‘SCAC)가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의 팀센터를 도입, 최초의 페이퍼리스 항공기 개발에 성공했다.

경쟁이 치열하고,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국제 항공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러시아는 서유럽과 미국의 선진국가들과 PLM 상에서의 협업을 해야만 했다. 러시아의 국가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다국간 PLM 공정의 협업 구현을 실패하던 중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의 팀센터를 도입한 것. 이에 따라 러시아의 SCAC는 팀센터 도입을 통해 최신의 디자인과 제작 기술을 가진 모든 시스템 공급들을 글로벌 플랫폼의 가상 엔터프라이즈 안에 포함시켜 공정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팀센터 도입을 통해 SCAC와 타국의 파트너들은 개발 공정 상의 주요 데이타를 공유하는 단일의 플랫폼을 이용하게 되었으며, 8개의 각국 지점에서 일하고 있는 1,700 명의 기술자들과 제조업 전문가들의 업무를 긴밀하고 효율적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했다. 결국 이를 통해 SCAC는 SSJ100의 모든 설계에 있어서 각 요소를 정의하고 디지털 모형화하는데 이용되는 3D 모델과 주요 관련 데이터를 포괄할 수 있게 함으로써, 실시간 국가 간의 협업을 구현할 수 있었다.

SSJ100은 항공 업계에서 연료 소모율이 가장 낮은 기존 제품 대비 10% 이상의 연료 소모율이 낮은 혁신 제품으로서 동급 기종 중 가격도 가장 저렴하다. 뿐만 아니라 항공기의 운영적인 측면 외에도 역사 상 여객 시설이 가장 편리하게 고안됐다.

빅토르 수보틴 (Viktor Soubbotin) SCAC 회장은 "SCAC는 혁신적인 항공 개발 착수를 위해 신중한 준비를 해 오던 중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의 솔루션을 확신하게 되었다” 라며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의 팀센터는 그간 해결해 오지 못했던 다국간의 협업을 가능하게 해준 핵심적인 역할을 해 주었다”고 덧붙였다.

폴 보겔 (Paul Vogel)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수석 부사장 겸 유럽,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의 총괄 이사는 "팀센터는 SCAC에게 디자인과 제조를 함께 할 수 있는 단일의 동기화된 지식 플랫폼을 제공해 주었다"며 "SSJ100과 같이 광범위하게 분산된 지역에서의 협업이 요구되는 프로젝트에는 절대적으로 단일 소스의 데이트를 사용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이며, 이번 러시아 최초의 페이퍼리스 항공기 개발을 계기로 향후 항공 업계에서의 PLM 혁신이 활발하게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나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