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 EA모델 개발사업은 광역자치단체 2곳을 시범기관으로 선정해 7월부터 6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시도 EA모델은 시도 특성, 업무 및 정보화 요소 등을 고려해 ▲조직의 목표 달성을 위한 EA 기준 및 지침 ▲공통 업무·정보시스템에 대한 아키텍처 정보 ▲EA를 유지관리하기 위한 관리체계 및 지원도구 등 EA의 제반요소를 정형화해 하나의 틀로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향후 각 시도는 수립된 시도 모델을 활용해 기관 고유의 EA를 만들게 된다.
시범 사업은 행안부와 시도가 매칭펀드 방식으로 추진하며, 공모 대상은 EA를 도입한 서울특별시를 제외한 15개 시도로 공모 기간은 7월 22일부터 29일까지다. 시범기관은 산·학·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EA 추진여건, 기관장의 추진의지, 정보화 환경 등을 고려하여 선정된다.
자치단체의 경우, 정보화 예산·인력 측면에서 취약한 반면 공통 업무가 많아 업무 유사성이 높다 따라서 개별적으로 EA를 구축하는 것보다 공통적인 EA 모델을 수립한 후 이를 응용해 EA를 구축하는 것이 더욱 비용효율적일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시범 사업은 EA모델 개발을 위한 현황 조사, 이를 근간으로 한 EA모델을 구축과 시도 EA모델 활용방안을 수립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시도에서 적용가능한 실질적 EA 모델이 개발이 기대된다.
행안부는 1단계로 2008년 시도용 EA 모델을, 2009년 시군구용 EA 모델을 개발하고, 2단계로 2010년 자치단체 EA모델을 확산·보급하는 한편, 지속적인 모델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리고 3단계로 EA를 기반으로 정보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 공동 활용을 제고함으로써 지자체의 EA를 활성화함과 동시에 공공기관의 업무 효율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오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