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SKT, SaaS 비즈니스 모델 공동 개발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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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SKT, SaaS 비즈니스 모델 공동 개발 제휴
  • 김나연
  • 승인 2008.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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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대표 이휘성 www.ibm.com/kr)과 SK텔레콤(대표 김신배 www.sktelecom.com)이 파트너십을 맺고 기업용 맞춤형 모바일 비즈니스 서비스 사업 협력에 나선다.

한국IBM과 SK텔레콤은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SK텔레콤 신창석 본부장과 쟈넷 클라인(Janet Klein) IBM 솔루션파트너 아태총괄 임원 및 한국IBM 박제만 상무가 직접 참석한 가운데 ‘IBM-SKT 전략적 솔루션파트너십 체결식’을 갖고, IBM 미들웨어 제품기반에 SK텔레콤의 BCP(Biz Common Platform) 솔루션을 결합해 SaaS(Software as a Service)방식 비즈니스모델을 개발, 양사가 함께 기업용 모바일 서비스 사업을 본격 확대 전개해 가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BCP 솔루션은 기업 실무자들이 스마트폰이나 휴대폰으로 SK텔레콤 이통서비스를 통해 자사 전산시스템에 접속,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정보를 주고받으며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기업용 모바일 비즈니스 서비스다.

이번 제휴에 따라, SK텔레콤 Biz 마케팅 본부와 한국IBM 솔루션파트너 사업부는 상호 협력을 통해 SK텔레콤 BCP를 IBM 미들웨어 플랫폼에 결합한 SaaS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개발, 초기 도입비용을 대폭 낮춘 서비스로 대기업은 물론 중견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50여개 대기업들이 활용중인 BCP 기반 모바일 비즈니스 서비스의 고객층을 1천개 기업고객, 10만 사용자 규모까지 대폭 확대한다는 목표다.

양사는 기존에 모바일 영업지원시스템(SFA; Sales Force Automation), 현장작업관리(FFA; Field Force Automation), 전사적자원관리(ERP), 그룹웨어 등에 한정됐던 서비스영역도, 공동개발을 통해 공급망관리(SCM), 고객관계관리(CRM), 창고관리시스템(WMS; Warehouse Management System), 인적자원관리(HRM) 등으로 확대하고, 나아가서는 u시티·u캠퍼스·u헬쓰케어 등 다양한 유비쿼터스 애플리케이션 서비스까지 구현해간다는 계획이다.

한국IBM과 SK텔레콤의 이번 사업협력은, 세계적인 이동통신기업 SK텔레콤과 글로벌 IT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IBM이 첨단 기업용 모바일 비즈니스 영역에서 포괄적인 협력을 진행하는 것으로, 시장에 적지 않은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SK텔레콤은 이번 협력의 진행 추이에 따라, IBM과의 관계를 미들웨어, 하드웨어, 데이터센터 등 IT인프라 분야의 전략적인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입장이다.

SK텔레콤 신창석 본부장은 “미래 기업 업무환경의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는 기업용 맞춤형 모바일 비즈니스 서비스 사업 영역에서 글로벌 IT산업을 주도하는 IBM과 협력할 수 있게 돼 만족스럽다”라며 “이번 IBM과의 SaaS 비즈니스 모델 개발 협력이 기업용 모바일 서비스 시장의 본격적인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IBM 박제만 상무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는 SK텔레콤과 함께 미래 기업환경을 주도할 혁신적인 모바일 서비스 사업 영역에서 협력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SK텔레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번 SaaS 기반 모바일 비즈니스 서비스를 반드시 전세계적인 성공사례로 구현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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