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e-HR시장, 그룹 통합 프로젝트가 주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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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e-HR시장, 그룹 통합 프로젝트가 주 이뤄”
  • 김나연
  • 승인 2008.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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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컨설팅그룹(대표 박재현, 이하 HCG)은 상반기 e-HR 시스템 구축의 화두는 “그룹통합시스템 구축”이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일진그룹과 보령제약그룹은 각 계열사의 그룹 통합 e-HR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그룹 내 인적 자원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하고, 일관된 인사전략 실행 기반을 확보하며, 인적 관리 효율화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푸르덴셜투자증권 및 국내 주요증권사들도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e-HR시스템 구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뿐만 아니라 일부 기업은 통합 e-HR시스템을 기반으로 향후 해외 법인까지 글로벌 통합으로의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

금융 및 제조 지주회사들도 그룹차원에서 각 계열사 임원에 대한 통합정보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대상으로 하는 ‘임원통합정보시스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최근 그룹통합 e-HR시스템 구축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은 그 동안 기업 M&A를 통한 계열사 증대 및 홀딩컴퍼니로 전환하는 기업들이 많아졌고, 또한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역량강화 및 성과관리체계 마련과 핵심인재확보 및 육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그룹차원에서의 효율적 인적자원관리를 모색하려는 시도로 보여진다. 또한 기업 지배구조의 선진화와 해외지사 및 법인을 포함한 포괄적 글로벌 인적자원 통합관리에 대한 요구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이는 지난달, 6월 22일부터 25일에 걸쳐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전세계 인사담당자들의 모임, SHRM(Society for Human Resource Management)의 주요 세션 내용중의 하나로 Global HR(International HR)이 언급된 것처럼 비즈니스 글로벌화에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글로벌 인력채용, 다양한 문화관리, M&A관련 활동 등에 대한 트렌드가 국내에서도 반영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통합인사시스템을 필요로 하는 많은 기업들이 HCG를 통해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것은 HCG가 신 인사제도 수립에서부터 e-HR시스템 구축까지 HR컨설팅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되며, 향후 HR시장에서 컨설팅 또는 IT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김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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