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 소프트웨어, 2012년 2190억 이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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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지 소프트웨어, 2012년 2190억 이를 것”
  • 김선애
  • 승인 2008.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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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시장은 일시적인 수요조정에 따라 다소 부진한 성적을 보였으나 향후 5년간 연평균 9.2%의 성장률을 기록, 2012년 2190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한국IDC(대표 연규황 www.idckorea.com)가 최근 발간한 <한국 인프라스트럭처 관리 소프트웨어(Infrastructure Management Software) 시장 분석 및 전망보고서, 2008-2012>에 따르면, 2007년 국내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시장은 2.2%의 낮은 성장률을 보이며 1411억원대의 규모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IDC는 지난해의 매출 부진은 일시적인 수요조정 현상이며, 앞으로는 기업들이 비즈니스 연속성 보장과 보유 스토리지 및 데이터의 효과적 관리를 위해 관련 SW의 수요가 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IDC는 소프트웨어 비즈니스를 이끌고 있는 공급업체의 매출확대 노력이 병행되면 올해와 내년 각각 8.8%, 9.1%의 잠재 성장률을 회복해 1535억, 1675억원대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향후 5년간 9.2%의 연평균 성장을 유지해 2012 년에는 2187억 원대의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데이터 보호를 위한 디스크 기반의 VTL(Virtual Tape Library), CDP(Continuous Data Protection), 데이터 중복제거(Deduplication)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효율적 자원관리를 위한 스토리지 네트워크 관리 및 가상화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또한 컴플라이언스 대응과 비즈니스 연속성 보장을 위한 아카이빙, 백업, 복제 수요를 공략하기 위한 업체들의 활동이 강화되면서 엔드유저의 인식변화, 계층형․스토리지 네트워크 확산, 기업 콘텐츠 관리(ECM) 시장의 성장 등에 힘입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인프라스트럭처 소프트웨어(IMS) 시장 분석을 담당하는 황성환 연구원은 “현재는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에 따라 IT 투자 감소가 일정 부분 예상된다”면서도 “그러나 IT 인프라 관리 영역인 스토리지 소프트웨어의 경우, 제품 도입의 주된 동기가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시스템의 관리 효율성 증대를 통한 비용 절감이나 비즈니스 생산성 향상을 위한 가용성 확보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향후 고도화된 백업 및 아카이빙, 디스크 기반의 데이터 보호 기술, IP 기반 스토리지 네트워크 관리, 비정형 데이터 관리 그리고 컴플라이언스 준수 등의 이슈들이 시장 수요를 견인할 것” 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덧붙여 “스토리지 관련 서비스의 비중이 증가하고, 데이터 백업 및 보안 영역에서의 SaaS(Software as a Service) 제공과 같은 요인들이 시장 흐름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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