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 창사 이래 2분기 최대 매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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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데이콤, 창사 이래 2분기 최대 매출 달성
  • 강석오
  • 승인 2008.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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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데이콤(대표 박종응 www.lgdacom.net)은 2008년 2분기 매출 4천167억원, 영업이익 420억원, 당기순이익 258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인터넷전화 myLG070 사업을 앞세워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올렸다.

LG데이콤 분기 매출이 4천억원을 넘어 선 것은 1982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사상 최대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29%가 증가한 매출 증가율 역시 지난 분기(19%)에 이어 또다시 분기별 매출 증가율 기록을 경신했다.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육성 중인 인터넷전화사업을 강화함에 따라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 31% 감소했다.

이 같은 큰 폭의 매출 증가는 성장사업인 TPS, eBiz, IDC는 물론 기반사업인 인터넷과 전화사업까지 모든 사업의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정도로 호조를 보인데 따른 것이다.

특히 LG데이콤이 미래 성장동력사업으로 육성 중인 TPS사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54%나 증가했다. 이는 기존 집전화와 대등한 품질의 서비스를 획기적인 이용요금으로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시장의 호평을 받고 있는 인터넷집전화 myLG070 사업의 호조 때문으로 분석된다.

myLG070 서비스는 지난 6월, 출시 1년여만에 가입자가 78만명을 넘어섰고, 올해 2분기 매출도 전분기의 2배 이상으로 증가하는 등 순항을 거듭하고 있어 올해 연말 목표인 가입자 140만명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LG데이콤 성장사업의 다른 축인 eBiz사업 역시 단문메시지 서비스 트래픽이 증가하고, 온라인 결제대행 서비스인 이크레딧(eCredit) 및 웹하드 서비스의 선전으로 37%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기업 고객이 증가한 인터넷사업과 전화사업 역시 각각 22%와 19% 매출이 늘었고, IDC사업은 고객 트래픽 증가로 13% 성장했다.

LG데이콤 박종응 사장은 “선택과 집중으로 기존 사업들이 2분기에도 고성장을 이어가고, 신규 사업인 인터넷전화 myLG070 역시 고객과 시장의 호평 속에 회사의 신성장동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며 “하반기에는 확대된 가입자 기반과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수익성을 개선하는 한편 새로운 고객 가치 창조와 주주이익 실현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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