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DC 에너지 절감하는 ‘빅 그린 프로젝트 2.0’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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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DC 에너지 절감하는 ‘빅 그린 프로젝트 2.0’ 발표
  • 김선애
  • 승인 2008.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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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대표 이휘성 www.ibm.com/kr)은 23일 기업들에게 뛰어난 에너지효율을 제공하기 위한 친환경 그린 IT 전략인 ‘빅 그린 프로젝트 2.0(Project Big Green 2.0)’를 발표했다.

이 전략은 데이터센터가 IT의 요구사항을 맞추면서도 에너지효율을 더욱 향상시킴으로써 자본 및 운영비용을 보다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최근 이어지고 있는 에너지비용의 급상승, 환경문제, 그리고 이에 따른 비즈니스 지속가능성의 문제에 해법을 제시한다.

이번에 발표된 빅 그린 프로젝트 2.0에서 IBM은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센터 ‘EMDC(Enterprise Modular Data Center)’ ▲이동형 데이터센터 ‘PMDC(Portable Modular Data Center)’ ▲데이터센터 냉각 및 전력성능을 개선하는 ‘HDZ(High Density Zone)’ 등 3가지 주요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발표, 데이터센터 효율화를 지원한다.

EMDC는 465~1858평방미터 급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압축(shrink-wrapped), 표준화한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센터로,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기존의 맞춤 설계 방식보다 3~6개월 빨리 구축, 가동할 수 있다.

소규모의 표준화된 모듈을 채택해 최초 데이터센터 용량을 최대 12배까지 확장할 수 있으며, 초기 구축 비용을 40%까지 절감할 수 있다. 사용하는 설비에 대해서만 유지보수 및 관리 비용을 지출하므로 관리 비용도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다.

전력, 냉각 시스템 및 원격 모니터링 등 완전한 물리적 인프라를 갖춘 이동형 데이터센터인 PMDC는 화재, 연기, 습도, 응축 및 온도 변화로부터 보호하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어떠한 환경에서도 이동 후 설치가 가능하며, 산업 표준의 랙 환경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벤더 및 시스템을 지원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을 기반으로 임시 또는 원격지의 데이터센터 용도로 적합하며, 12~14주 정도면 구축이 가능하다.

현재 진행 중인 업무를 중단시키지 않고 기존 데이터센터에 도입할 수 있는 모델로 제안된 HDZ는 한계 용량에 도달한 기존 데이터센터에서 냉각 및 전력 성능을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제공하는 모듈형 시스템이다. 기존 데이터센터를 개조하는 방법보다 비용을 최고 35퍼센트까지 절감할 수 있다.

IBM은 이날 전력효율을 극대화시킨 차세대 그린 서버 아이데이터플렉스(iDataPlex)도 함께 발표했다.

아이데이터플렉스는 대량의 서버를 사용하는 포털 업체와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 운영환경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품의 개발 구상단계부터 친환경 이념을 도입해 새롭게 디자인된 제품이다. 아이데이터플렉스는 동일한 면적을 기준으로 공간 효율성을 랙 타입의 2배로 높였으며, 대비 전력소비량을 최대 40%까지 절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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