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연구소 “V3 10년 후 로봇용으로 진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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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연구소 “V3 10년 후 로봇용으로 진화할 것”
  • 오현식
  • 승인 2008.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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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대표 오석주 www.ahnlab.com) 직원들은 국내 최장수 소프트웨어 V3가 앞으로 10년 후에는 로봇용 백신으로 진화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V3 이미지와 가장 잘 어울리는 연예인으로 차인표 씨를 꼽았다. 이는 V3 탄생 20주년을 기념해 안철수연구소가 자사 직원들에게 설문조사에서 나온 답변이다.

안철수연구소 직원들은 ‘10년 후 진화된 V3가 사용될 곳은?’ 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5%가 로봇용 V3를 꼽았으며, 그 뒤를 이어 자동차용 V3(21%), 냉장고용 V3(11%)를 선택했다. ‘V3를 광고한다고 했을 때 이미지와 가장 잘 어울리는 연예인은’이라는 질문에는 44%가 아름다운 선행으로 유명한 차인표 씨를 꼽았으며, 국민MC 유재석(20%), 산소같은 여자 이영애(19%)가 그 뒤를 이었다. 또한 V3와 잘 어울리는 캐릭터로는 ‘로보트 태권V’가 압도적(94%)이었다. 이는 V3와 태권V 모두 순수 국산 토종 기술로 제작됐다는 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V3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으로는 역시 V3의 첫 번째 이름이었던 ‘백신’과 V3 원개발자로 V3와 동의어와 같은 안철수 교수가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V3의 장점으로는 75%의 응답자가 ‘국내 유일의 세계적인 국산 보안 기술력’을 들었다. V3 개발자인 안철수 교수가 만약 V3를 개발하지 않았다면,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지에 대한 설문에서 절반 이상인 57%가 ‘의사’가 아닌 ‘교수’를 선택했다. 전직 의사였지만, 그를 가까이에서 지켜본 직원들은 항상 공부하는 자세를 더욱 높게 평가한 것이다.

‘세계 최고의 보안 소프트웨어로 성장하기 위해 V3에게 가장 필요한 것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33%가 ‘해외에서 글로벌 제품들과의 브랜드 경쟁력(33%)’을, 다음으로는 ‘메모리 점유율 감소 및 경량화(28%)’와 ‘휴리스틱 기능 더욱 강화(20%)’로 지적했다. 이번 설문은 지난 6월 16일부터 2주간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실시됐으며, 총 183명이 참여했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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